[리멤버(Remember)]... 아톰 에고이안, 크리스토퍼 플러머, 마틴 랜도... 숨은 나치전범에 관한 영화 리멤버...

'리멤버(Remember)', 2015년 제작 미국영화 스릴러 드라마, 런닝타임 95분, 연출- 아톰 에고이안, 출연- '마틴 랜도' '크리스토퍼 플러머' 등

 

'아톰 에고이안' 감독의 영화 '리멤버(Remember)' 를 보았습니다. '마틴 랜도' 와 '크리스토퍼 플러머' 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5년에 제작된 스릴러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2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2015년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엔 실패를 하였고(황금사자상은 영화 '프롬 어파' 가 차지했다고 합니다.), 'Vittorio Veneto Film Festival Award'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일주일 전에 아내를 잃은 주인공은 현재 노인요양소에서 살고 있는, 기억을 잃어가는 초로의 노인입니다. 어느날 친구로부터 편지와 돈이 담긴 봉투를 받은 그는 편지에 적힌대로 요양원에서 빠져나와 기차를 타고 클리블랜드로 향합니다. 친구가 전해준 편지에는 주인공이 해야할 일들을 쓰여져 있는데, 그 첫번째가 총을 구입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 영화 '리멤버(Remember)' 는 초반부터 호기심을 자극해서 집중하게 만드는 힘이 강한 작품이였습니다. 주인공은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초로의 노인인데, 친구가 적어준 편지대로 그냥 아무생각없이 이동하고 행동하고 그러니까요. 한쪽편에서는 부모가 행방불명이 되어 걱정하는 자식들의 상황들도 비춰주는데, 관객의 입장에선 화면속 상황에 동화가 되어 걱정도 되고 궁금도 하고 그러합니다. 뒤로 가면서 노인이 행하는 행동의 이유가 밝혀지고 그래서 오히려 긴장감이 줄어들긴 하지만, 어찌되었건 초반의 몰입도는 굉장히 좋은 영화였습니다.

 

 

영화는 숨어있는 나치 전범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나치 전범을 찾아내어 그를 처치하는게 주인공의 임무인데, 그 과정을 긴장감 넘치게 구성하여 충분히 몰입해서 볼수가 있었구요. 단기 기억 상실에 걸린 남자를 다룬 영화 '메멘토' 의 재미난 상황들과 겹쳐보이는 구성 같은것들은 이 영화가 주는 부차적인 즐거움이기도 했는데, 그런 요소 하나하나가 긴장감을 키우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마지막에는 한방의 큰 반전으로 마무리를 짓는데(사실 저는 눈치를 챘었습니다. 정확하게 표현하면 그러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했었습니다.), 이런저런 의미에서 꽤나 볼만한 영화였다 생각이 드네요.

 

 

영화 '리멤버(Remember)',

'크리스토퍼 플러머' 와 '마틴 랜도' 라는 90을 앞둔 두 노배우의 투혼이 돋보이는 멋진 스릴러 드라마입니다. 큰 기대만 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즐거운 시간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무척 재미나게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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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얼마전에 본 나치전범에 관한 영화가 있어 하나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나치는 살아있다' 라는 제목의 독일영화입니다. 참고하시길...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