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오와 줄리엣(Romeo And Juliet,1968)]... 프랑코 제피렐리, 올리비아 핫세, 레너드 화이팅... 영원한 사랑 영화의 고전, 추천작...

'로미오와 줄리엣(Romeo And Juliet)', 1968년 제작 영국영화 로맨스 드라마, 런닝타임 138분, 연출- 프랑코 제피렐리, 출연- '레너드 화이팅' '존 맥케너리' '마이클 요크' '올리비아 핫세' 등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의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Romeo And Juliet)' 을 보았습니다. '레너드 화이팅' 과 '올리비아 핫세' 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1968년에 제작된 로맨스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7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1969년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한 총 4개부문(작품상, 감독상, 의상상, 촬영상) 후보에 올라, 그 중 촬영상과 의상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오늘 본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Romeo And Juliet)' 은 웬만한 사람이라면 한번은 봤을만한 영화이고, 또 아는 내용의 이야기일겁니다. 세상 물정 모르는 너무나도 순수한 나이에 만나, 짧은 시간동안 열정적으로 사랑하게 되는 두 남녀의 비극적 이야기를 담은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이 영화 뿐만 아니라 다른 영화 혹은 뮤지컬 혹은 연극 등으로 지금까지 수도 없이 만들어지고 있는 최고의 사랑이야기이니까요.

 

 

집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열혈이 사랑했지만 결국 두 주인공 모두는 죽고 마는데, 결국 그들의 사랑과 죽음에 의해 마음을 움직이게 되는 각 집안 사람들을 통해, 사랑의 힘이 얼마나 위대하고 대단한 것인지 보여주는 이야기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첫눈에 반해 목숨을 내놓고 사랑하는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사랑의 대명사 정도 되는 이야기인것이구요. 열정과 솔직함 그리고 순수한 사랑이야말로 모든 원한과 벽을 허물수 있는 유일하고도 강력한 힘이라는 메세지까지도 담고 있는데, 아마 지구가 없어지지 않는 이상, 이 영화의 이야기를 넘어서는 사랑이야기가 나오긴 어렵지 않겠나 싶습니다.

 

 

다만, 영화를 보는 내내 로미오가 가진 필요 이상의 열정과 무모함이 이런 (쓸데없는)비극을 만들지 않았을까 하는 약간의 짜증 섞인 생각도 잠시 해봤는데, 따지고 보면 그런 열정과 무모함이 있었기에 그들의 사랑이 더 아름답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Romeo And Juliet)',

 

'올리비아 핫세' 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영화보는 시간이 아깝지 않는, 최고의 사랑이야기... 아직까지 보지 않으신 분이라면, 꼭 찾아서 봐야할 사랑 영화 중 한편이라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으로 이건 여담입니다만,

이 영화가 나왔을 때가 '올리비아 핫세' 가 우리나라 나이로 열여덟살일때 인데, 생각보다 강한 노출씬과 배드씬이 있어서 꽤나 놀랐습니다. 배드씬은 그냥 침대위에 누워 있었을 뿐이여서 그렇다 치더라도, 노출씬은 상반인을 모두 노출시켜 버리는 너무 과감한 장면이였는데... 여하튼, 나이에 비하면 너무 과감한 노칠씬이여서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놀랐습니다. 이런 명화, 이런 가슴 아린 사랑이야기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한다는게 어찌보면 생뚱맞을진 모르겠지만, 나이를 먹어 갈수록 자꾸 노땅이 되어 가는지, 저는 솔직히 그 생각부터 먼저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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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