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그린 인페르노(The Green Inferno)]... 일라이 로스, 로렌자 이조, 아리엘 레비... 영화 녹색의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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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인페르노(The Green Inferno)', 2013년 제작 미국영화 어드벤처 공포, 런닝타임 103분, 연출- 일라이 로스, 출연- '로렌자 이조' '아리엘 레비' '스카이 페레이라' 등

 

'일라이 로스' 감독의 영화 '그린 인페르노(The Green Inferno)' 를 보았습니다. '로렌자 이조' 와 '아리엘 레비' 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3년에 제작된 어드벤처 공포영화로, 현재 imdb 평점은 5.6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2013년 시체스국제영화제에서 마리아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엔 실패를 하였습니다.

 

영화 그린 인페르노

 

아마존의 한 밀림마을. 석유회사가 이 마을 아래에 묻혀있는 석유를 파내기 위해 불도저를 동원해서 마을을 파괴할 계획을 세웁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일단의 대학생 사회운동가 집단은 그 계획을 막기 위해 아마존으로 날아갈 생각을 하고, 신입생인 여주인공은 가벼운 마음에 그들의 길에 동참을 합니다. 어찌어찌 자신들이 세운 계획대로 모든걸 행한 그들은 비행기로 다시 되돌아 오는데, 비행기에 불이 붙는 사고때문에 아마존 정글 한가운데 불시착하게 됩니다.

 

영화 그린 인페르노

 

영화 '그린 인페르노(The Green Inferno)' 는 '일라이 로스' 감독의 특기답게 굉장히 기분 나쁜 영화였습니다. 감독의 대표작인 호스텔처럼 아무 죄도 없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잔인하게 죽어나가니까요. 특히나 너무 심하다 싶을만큼 고어한 장면이 많아서 더 기분 나쁜데, 산 사람의 눈과 혀를 뽑는다던지(거기다 먹기까지), 산채로 팔다리를 생선 자르듯이 토막을 내고, 거기다가 마치 돼지를 잡듯 사람을 잡아, 사이좋게 나누어 먹는 그런 장면까지도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감명깊게(?) 본 호스텔과 비슷하면서도 상반되는 설정의 영화였다고 봅니다. 동유럽으로 배낭여행을 간 인물들이 겪는 황당하고 무시무시한 경험을 담은 이야기가 호스텔이였다면, 이 영화 '그린 인페르노(The Green Inferno)' 는 등장인물들이 아마존에서 겪게 되는 무시무시한 경험을 담은 이야기이니까요. 호스텔이 현대인의 이런저런 욕망 때문에 생기는 무시무시한 이야기였다면, 이 영화는 태초의 모습을 지닌 아마존 원주민들의 식욕 때문에 생기는 무시무시한 이야기이기도 하니까요. 뭐 어째거나 나름 재미난 요소는 있었다고 봅니다. 위선에 쩌는 인간의 얍삽함이라던가, 그렇게나 먼길을 달려와서 구하려고 애를 썼던 아마존 원주민들에 의해 등장인물들이 잔혹하게 죽는 다는 설정 같은건 상당히 아이러니 했으니까요. 여하튼, 이 '일라이 로스' 라는 감독의 영화들은 대체적으로 기분 나쁜 영화가 많고 고어한 장면이 수시로 등장한다는게 특징이자 장기인데, 이 영화 역시나 그런 특징에 딱 부합하는 영화였습니다. 따라서 이 감독의 영화가 취향에 맞지 않는 사람들은 피하는게 상책일듯 싶구요, 좋아하시는 분은 그냥 보시면 되겠고 그렇습니다.

 

영화 그린 인페르노

 

영화 그린 인페르노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가장 확실한건 이 영화를 찍는다고 배우들 엄청 고생했을것 같습니다. 특히나 '로렌자 이조' 라는 여주인공은 올 노출까지도 무릅쓴 파이팅까지도 선보이는데, 그녀를 포함한 다른 배우 모두 영화찍는 내내 많이들 힘들었을것 같네요. 그것 하나는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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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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