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프트 비하인드(Left Behind)', 2014년 제작 SF 스릴러, 런닝타임 110분, 연출- 빅 암스트롱, 출연- '캐시 톰슨' '애슐리 티스데일' '채드 마이클 머레이' '캐시 톰슨' 등
'빅 암스트롱' 감독의 영화 '레프트 비하인드(Left Behind)' 를 보았습니다. '캐시 톰슨' 과 '니콜라스 케이지' 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4년에 제작된 SF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3.1점입니다.
오늘 본 영화 '레프트 비하인드(Left Behind)' 는 겉으로 보기에는 재난 극복영화처럼 보이나, 사실은 전형적인 종교영화였습니다. 그것도 기독교...
옆에 있던 사람들이 갑자기 사라지고, 그에 따라 다양한 사고가 발생을 하며, 그걸 보는 사람들은 혼란에 빠지게 되는, 어찌보면 스티븐 킹의 소설속에 묘사된 미스테리한 장면처럼 느껴질수도 있는 상황을 표현하고 있는게 이 영화 '레프트 비하인드(Left Behind)' 의 내용인데, 실제는 성경에 있는 휴거를 소재로 가져온 이야기였으니까요. 따라서 중간에 발생하는 휴거가 가져오는 황당한(?) 사건들이 휴거가 뭔지 모르는 사람에겐 굉장히 특이한 사건처럼 보일수도 있으나, 휴거가 뭔지를 알고 있는 사람에겐 단지 종교영화라는 선입견만 강하게 만드는 요소일 뿐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눈에 거슬렸던건, 신의 존재를 부정하거나 기독교가 아닌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은 아무리 선한 사람이라도 천국에 가지 못한다는 설정이였는데, 역시나 기독교에서 주장하고 있는 그대로를 이야기하고 있어서 종교가 없는 저같은 사람은 도저히 납득도 이해도 할수가 없는 상황이였습니다. 뭐 어쨌거나 해당 종교를 가진 사람에게는 아주 좋은 영화일진 모르겠지만, 종교가 없는 사람 혹은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에겐 그다지 볼만한 영화라곤 할수가 없을것 같네요. 오로지 기독교를 가진 사람에게만 설득력이 있는 영화이니... 그나저나 니콜라스 케이지는 갈수록 왜 이리 망가지는지(?) 모르겠습니다.
리뷰를 마치기 전에 한가지만 더 언급을 하자면, 이 영화 '레프트 비하인드(Left Behind)' 는 평점이 3.1점이라는 굉장히 안스러운 평점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안좋은 영화를 선정하는 영화제에서 최악의 작품상과 최악의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경험도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여하튼, 기독교 교도가 아닌 분들에게는 추천할만한 영화는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