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버(Survivor)]... 제임스 맥테이그, 피어스 브로스넌, 밀라 요보비치... 엔딩이 맥빠지는 스릴러 영화...
영화 보는 즐거움/스릴러 2015. 6. 8. 21:39'서바이버(Survivor)', 2015년 제작 미국영화 스릴러, 런닝타임 96분, 연출- 제임스 맥테이그, 출연- '밀라 요보비치' '피어스 브로스넌' '딜란 맥더모트' 등.
'제임스 맥테이그' 감독의 영화 '서바이버(Survivor)' 를 보았습니다. '밀라 요보비치' 와 '피어스 브로스넌' 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5년에 제작된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5.5점입니다.
오늘 본 영화 '서바이버(Survivor)' 는 누명을 쓴 한 여인이 국가적인 큰 범죄를 막고 자신에게 씌여진 누명을 벗는 과정을 담은 스릴러 영화였습니다.
'밀라 요보비치' 가 맡은 주인공은 워싱턴에서 잘 나가던 보안책임자였는데, 현재는 런던의 미국비자 발급기관으로 자리를 옮긴 상태입니다. 웬지 의심이 가는 몇몇의 남자들을 함께 일하는 직원이 편하게(?) 비자 발급을 해주는데 태클을 걸어보지만, 어영부영 넘어가고 맙니다. 그 후 폭발사고로 그녀를 제외한 다른 직원들 모두가 죽고 마는데...
영화의 시작은 나쁘지가 않았습니다. 아프카니스탄에서 적군과 격전중이던 미군 헬기가 추락하는 꽤나 호기심 넘치는 장면으로 시작이 되니까요. 추락한 헬기에는 두명의 미군이 타고 있었는데, 나중에 밝혀지지만 그 중 한명이 영화에서 나름 재미난 역할(?)까지 맡는 어떤 비밀같은 것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 정도가 전부였습니다. 영화 '서바이버(Survivor)' 에는 탄성이 절로 날만한 화끈한 액션씬이나 긴장감 때문에 심장 박동수가 증가하는 재미난 장면들은 찾기 어려웠으니까요. 더군다나 엔딩이 너무 약한 바람에 그나마 있던 약간의 긴장감도 쉽게 사라져 버린다는 단점도 있었는데, 진짜 악당인 배후인물에 대한 이야기가 마지막엔 없어져버려 영 찝찝한 뒷맛까지 있는 마무리였다 생각합니다.
영화 '서바이버(Survivor)', 그냥 시간 보내기용 액션 스릴러 정도는 되겠는데, 강추 할만한 그런 영화는 아닌듯 싶네요. 감독이 나름 경험있는 사람이여서 허접해 보이지 않고 매끈하게 연출했다는 장점 정도는 있는데, 수준 높은 액션 스릴러라고는 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냥 음모에 의해 누명을 쓴 한 여인의 동분서주 고군분투의 기록, 뭐 그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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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바이버(Survivor)' 의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