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50/50... 조나단 레빈... 배우들의 연기빼고는..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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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레빈'감독의 '50/50'을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감독의 첫 영화이구요, 이 작품은 69회(2012년) 골든글로브 코미디-뮤지컬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이 영화는 개인적으론 상당히 기대가 컸던 작품입니다.

이유는, 일단 요즘의 젊은 배우들중에선 가장 돋보이는 연기력을 보여주는 '조셉 고든 레빗'이 주연이라는 점과 평이 매우 좋다는 점 때문입니다. 특히 해외에서의 평가는 엄청나더군요. 한가지 예로 imdb평점입니다. 이 작품의 현재 평점이 8.1점입니다. 이 정도 점수라면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무슨수를 써서라도 꼭 봐라'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는데요, 글쎄요... 전 그정도까진 아니더라구요. 아니 반대로 오히려 납득이 가지 않을정도였습니다. 그냥 딱7점. '그냥 볼만 하네' 요정도..^^



물론 기대한대로 배우들의 연기는 제법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력만 가지고서 작품자체를 평가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알파치노', '로버트 드니로', '메릴 스트립', '조니 뎁', '안소니 홉킨스'같은 배우들만 모아 놓고 연기를 시킨다고 최고의 작품이 되는건 아니잖아요..
이건 물론 이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저 보다 훌륭한 분들이 좋게 평가한 작품이니 이유가 있겠죠.

영화의 내용은,

살 확률이 50%인 희귀암에 걸린 27살의 청년이 격는 혼돈과 고통, 그리고 발병을 이유로 발생한 주변인물들과의 관계변화들 등을 담담히 보여줍니다.



이 작품은 영화상의 주인공 성격과 매우 비슷합니다. 조용하면서도 감정의 기복이 없는. 그리고 매우 선량한.
그러나 역으로 이야기 하자면, 매우 밋밋합니다. 강렬한 폭발력도 예기치못한 반전도 그렇다고 큰 감동도 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매우 사실적으로 담담하게 그려냈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줄 수도 있겠지만, 제 개인적인 취향은 아니였습니다. 그러니까 재미와 감동 두가지 점에서 저 한테는 별로였습니다.

이 영화는, 영화 자체보단 출연 배우들이 오히려 저에겐 더 흥미로웠습니다.

이 작품에선 주연들외에 눈에 띄는 배우가 두명이 나옵니다.



첫번째는 '안젤리카 휴스톤'입니다. 개인적으론 오랜만에 보는 얼굴이라서 그런지 못 알아볼뻔 했습니다. 나이도 많이 먹은데다 살도 쪄서. 세월은 속이질 못하겠더군요. 더군다나 역할이 그녀의 이미지완 별로 부합되지 않아서, 조금 안타까우면서도 속상했습니다. 아카데미에 3번이나 후보에 올랐던 명배우를 별 영양가 없는 역할에 캐스팅 하다니.. 그렇게 늙어가는것이겠고 그게 인생이겠지만 예전 연기할때를 생각해보면 '팬'인 입장에선 상당히 아쉽더군요. 
공감하는 분들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팜므파탈'이나 '마녀'같은 강한 이미지의 역할을 그녀보다 더 잘 어울리고, 그녀보다 더 잘 분위기를 살리고, 그녀보다 더 잘 연기하는 배우는 현재는 제가 알기론 없습니다.
예전 배우로는 고 '베티 데이비스' 여사님 정도쯤 된다고 할까요. 
그러니까 '비교불문,동급최강,유아독존'....


두번째는 이 영화에도 '악녀'로 나온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입니다. 전 이 배우를 보고 '얼마전에 본 '헬프'에 악녀캐릭터로 나온 배우네.음..악녀연기를 상당히 잘 하는군.^^'이라고만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어디에 출연했는지 살짝 살펴봤는데요... 헐... 제가 알고있던 배우였습니다.. 많이 놀랍고, 조금은 부끄러운 생각까지 들더군요.
개인적으로 'M.나이트 샤말란'감독의 팬인데요, 그 감독의 영화 '빌리지'와 '레이디 인 더 워터'에 주연여배우로 출연했던 배우였던것입니다. 그 당시만해도 신인인 이 여배우의 캐스팅에대해 말이 많았었는데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타고난 연기력으로 논란을 잠재웠었습니다. 그 이후 그냥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이렇게 가까이에서 계속해서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었군요. 쩝... 이렇게 훌륭한 배우를 모르고 있었다니..

출연작을 보니 '이클립스'에서 악녀 '빅토리아'도 그녀였군요. 이 사실도 저에겐 조금은 충격을 주었습니다. 뭐 여하튼 지금 부터라도 영화를 예전처럼 조금은 '꼼꼼히'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은 영화자체의 리뷰보단 배우들에대해 개인적인 생각들을 더 많이 쓴것 같습니다. 그래도 영화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느꼈던 감정들이니 리뷰라고 해도 무방하겠죠...^^

p.s)'안젤리카 휴스톤'의 아버지가 '존 휴스톤'감독인건 다들 아시죠...^^
     또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의 아버지가 '론 하워드'감독인건 아시죠...^^
우연치곤 신기하기 까지합니다. 최고와 최고가 되어가는 두명의 여배우  그리고  
영화사에 획을 그은
'명감독'... 그들의 아버지들... 이게 영화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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