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프스(Vamps)]... 에이미 헥커링, 알리시아 실버스톤, 크리스틴 리터... 뱀파이어 영화치곤 좀 싱겁네요...

'에이미 헥커링' 감독의 영화 '뱀프스(Vamps)' 를 보았습니다. '알리시아 실버스톤', '크리스티 리터' 주연의 이 영화는, 2012년에 제작된 코미디로 현재 imdb 평점은 4.9점입니다.

 

 

'알리시아 실버스톤' 오랜만이네요. 연출을 맡은 '에이미 헥커링' 도 오랜만이고...

그래서 반가운 마음에 영화를 보게 되었지만...

 

일단, 영화 '뱀프스(Vamps)' 의 간단한 줄거리부터 설명을 드리면,

200년 가까이 산 뱀파이어인 주인공은, 자신의 모체가 만든 다른 한명의 뱀파이어를 친구 삼아서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둘은 절대로 사람의 피는 먹지를 않구요. 어느날 친구는 인간인 한 남자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본인은 자신이 오래 전에 사랑했던 남자와 다시 만나게 되는데...

 

이 영화 '뱀프스(Vamps)',

뱀파이어가 주인공인 영화치곤 무섭거나 혹은 반대로 아주 웃기거나 하진 않습니다. 그냥 가볍고 통통 튀는 느낌의, 그러니까 마치 시트콤을 연상시키는 영화였습니다.

그렇기에 처음부터 시트콤을 본다는 각오(?)를 하고 보시면 그래도 나름 볼만한 영화가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황이나 설정 그리고 대사 같은게 거의 시트콤과 유사하니까요.

대신 만약 큰 기대를 하고 보면, 실망하실 확률이 높은 영화이기도 한데요, 솔직히 아주 좋은 영화, 혹은 아주 재미난 영화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말씀드린 대로 그냥 시트콤 수준의 영화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그래도 나름 볼만한 부분은 있었던것 같습니다. 모체 뱀파이어로 나오는 '시고니 위버' 나, 흡혈중독모임(알콜중독자를 위한 모임을 생각하시면 되겠네요)에 참석하는 '말콤 맥도웰' 같은 배우들이 그 볼거리 중 하나 였는데, 특히나 언제 어떤 영화에서든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배우인 '말콤 맥도웰' 이 뜨게질꺼리를 들고 나온다는 설정은 참 재미났던 것 같습니다.

 

 

이 영화 '뱀프스(Vamps)' 를 연출한 '에이미 헥커링' 은 아주 오래전 가벼운 코미디로 재미(?)를 좀 봤던 여류 감독입니다. 기억나는 영화로는 '리치몬드 연애소동', '마이키 이야기', '클루리스' 등이 있는데요, 아마 영화 '클루리스'와의 인연으로 '알리시아 실버스톤' 이 이 영화에 캐스팅이 된게 아닌가 합니다.

그러고 보면 '알리시아 실버스톤' 도 꽤나 나이를 먹었네요. 한때는 최고의 인기 미녀 여배우였는데... 아주 잠시이긴 하지만 요즘으로 치자면 '메간 폭스' 정도 급은 되었다고 봅니다. 여하튼 이젠 빛이 많이 바랜 외모네요.(그래도 웃는 모습은 여전히...)

 

 

여기까지가 영화 '뱀프스(Vamps)'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실진 모르겠습니다.

영화가 영 엉성하고 아주 올드한 스타일이긴 하지만, 주연 배우로 등장하는 '알리시아 실버스톤' 과 '크리스틴 리터' 는 매우 귀여웠던 것 같습니다. 솔직히 이 두명의 여배우의 귀여운 모습이 오늘 본 영화가 주는 즐거움의 대부분이라고 할수가 있었겠네요. 여하튼, 그것 빼곤 글쎄요...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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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우측의 카테고리 중 '추천합니다' 항목을 찾아 보시면, 재미있는 영화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매달 제가 본 영화나 책들 중에서 괜찮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이거든요.

뭐 돈드는 일도 아니니 한번 믿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