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맥시멈 컨빅션(Maximum Conviction)]... 케오니 왝스먼(Keoni Waxman)... 전형적인 '스티븐 시걸'식 액션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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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오니 왝스먼(Keoni Waxman)' 감독의 영화 '맥시멈 컨빅션(Maximum Conviction)' 을 보았습니다. 2012년에 제작된 이 영화는, '스티븐 시걸(Steven Seagal)', '스티브 오스틴(Steve Austin)', '마이클 파레(Michael Pare)' 주연의 액션영화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의 현재 imdb평점은 4.3점입니다.

 

 

'스티븐 시걸(Steven Seagal)'이 나오는 영화, 참으로 오랜만입니다. 개인적으로 그가 주연으로 나온 영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본 경우는 거의 10년은 된 것 같습니다.

몇일전에 쓴 '익스펜더블2'의 리뷰에도 잠시 언급했듯이, '익스펜더블' 같은 작품에서 아직 그를 못 만났다는게 개인적으로는 의아스럽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해서, 오늘은 특별히 '스티븐 시걸(Steven Seagal)'이 주연으로 등장하는 신작 '맥시멈 컨빅션(Maximum Conviction)'라는 영화로 대리만족삼아 한편 감상해 봤습니다.

일단 보고나서 느낀 점은, '스티븐 시걸(Steven Seagal)' 여전하네 쯤 되겠네요...^^

 

사실 그가 최근에 출연하고 있는 영화들이 워낙에나 b급이여서 그렇지, '스티븐 시걸(Steven Seagal)'이야말로 진정한 리얼액션의 선구자 입니다. 그가 처음으로 영화에 등장했던 '형사니코' 나 '복수무정' 시리즈부터 시작해서 정점에 올랐던 '언더시즈' 시리즈까지는 오래된 영화팬의 입장으로 보면 뭐 거의 신의 가까운 수준의 액션연기였다고 봅니다. 지금이야 워낙에나 '스티븐 시걸(Steven Seagal)'류의 액션을 선보이는 배우들과 영화들이 많지만, 그 당시에는 정말로 전무했던 유일한 스타일의 액션이였으니까요.

 

 

 

 

하지만, 그런 그의 액션 스타일이 지금은 어떻게 보면 희화화 되는 경우도 있는것 같습니다. 제목은 기억이 안나긴 합니다만, 제가 본 어떤 영화에선 대놓고 비웃고 비꼬고 하는 장면들도 있었으니까요.

가끔씩 그런씩으로 비웃는 사람들도 있지만, 실제 그는 아주 뛰어난 무술가라고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많은 무도인들의 스승이기도 하구요. 검색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많은 무도인들과 함께한 사진이나 동영상들이 있습니다.

특히, 지금은 다른 선수들에게 많이 패배하면서 그 이미지가 좀 약해진 느낌이긴 하지만, 한땐 얼굴에 기스내기가 어렵다던 종합격투기 UFC선수인 '료토 마치다'와의 훈련 동영상은 개인적으로 아주 인상적이였습니다. 여하튼 시간 되시면 한번 확인해 보세요. '스티븐 시걸(Steven Seagal)'이 달라 보이실겁니다.

 

일단, 각설하고 영화 '맥시멈 컨빅션(Maximum Conviction)'의 내용으로 들어가서,

한 교도소에 2명의 여자가 수감됩니다. 그중 한명은 몸속에 중요한 정보가 심겨져 있는 CIA 요원으로 자신이 행하던 작전이 잘못되어 그곳에 갇히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그 여인의 몸속의 정보를 캐내려는 정체모를 악당들이 교도소에 침입을 하게되고, 당시 교도소의 보안에 관계된 일을 하던 주인공과 동교들은 악당들과 맞서게 됩니다...

 

 

이 영화 '맥시멈 컨빅션(Maximum Conviction)', 거의 기대를 하지 않고 본 영화라서 그런지 제법 볼만했습니다. 이런 종류의 영화에서 내용이야 어차피 중요한 부분이 아니니 오로지 액션만 보게 되는데요, 오랜만에 '스티븐 시걸(Steven Seagal)'의 액션을 봐서 그런지 나름 괜찮네요. 그의 전매특허인 '스티븐 시걸(Steven Seagal)' 표 뼈부수기 신공도 볼수 있었고...

거기다가 오로지 '스티븐 시걸(Steven Seagal)'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하는 스토리도 아닌데다, 여러명의 등장인물과 여러가지 상황들까지 나름 신경써서 배치할려고 한 노력까지도 보이니, 평점 4점대 영화치곤 나쁘지 않다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특히나 '스티브 오스틴(Steve Austin)'의 액션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이는 '스티븐 시걸(Steven Seagal)'과는 또 다른 형태의 '리얼액션'인데요, 솔직히 전통액션이라고 표현하기엔 좀 무리가 따르긴 하지만,  악당들을 상당히 터프하면서도 다양한 방법들로 처리합니다. 찌르고 태우고 터트리고 익히고 쳐박고. 여하튼, 굉장히 다양하면서도 인상적인 방법들로 상대방을 처치하는데요, 한번 봐보세요, 꽤나 볼만 합니다.

 

그런데 한가지 웃기는건 이 '스티브 오스틴(Steve Austin)'이 전혀 예기치 못한 상대에게 한방 당하게 된다는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웃겼던 장면이였습니다.

 

 

 

 

이 영화 '맥시멈 컨빅션(Maximum Conviction)'에 대해서 솔직히 크게 리뷰 할건 없습니다. 위에 말씀드렸듯이 그냥 단순한 b급 액션영화 한편 본다고 생각하시면 가장 편할것 같구요, 살이 무척 찌긴 했어도 여전히 '스티븐 시걸(Steven Seagal)'의 화려한 액션은 살아있다 이 정도가 이 영화에 대한 솔직하고 정확한 평가일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가 오늘 본 영화 '맥시멈 컨빅션(Maximum Conviction)'에 대한 저의 느낌이구요, 아마 다른분들도 거의 비슷한 생각이실겁니다. 큰 기대만 하지 않는다면, 시간 때우기론 나쁘지 않은 영화였습니다. 다만 드라마나 스토리에 큰 비중을 두시는 분이시라면 한번 더 생각해 보시라는 말씀은 드리고 싶네요...^^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p.s)오늘 본 영화 '맥시멈 컨빅션(Maximum Conviction)'과 같은 종류의 영화에는 악역이 독한 카리스마가 뿜어내야 영화가 맛깔나는데, 그 부분에선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악당들의 두목역을 맡은 '마이클 파레(Michael Pare)'라는 배우입니다. 이 배우 아주 젊었을 적, '월터 힐' 감독의 영화 '스트리트 오브 화이어' 에서 '다이안 레인'을 사이에 두고 '웰럼 데포'와 기싸움을 하던, 약간은 촌스러운듯하면서도 과묵한 매력이 있는 배우로 기억에 남아있는데, 지금은 그를 포함한 그들 세명 모두가 중년을 넘어서는 나이가 되었으니...

여하튼, 기회가 되면 '스트리트 오브 화이어' 한번 보시길. 추천합니다. 참고로 ost도 죽입니다...

 

 

 

 

p.s2)우측의 카테고리 중 '추천합니다' 항목을 찾아 보시면, 재미있는 영화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매달, 제가 본 영화나 책들 중에서 괜찮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이거든요.

뭐 돈드는 일도 아니니 한번 믿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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