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임신한 당신이 알아야 할 모든것(What to Expect When You're Expecting)]... 커크 존스(Kirk Jones)... 제목이 굉장히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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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크 존스(Kirk Jones)' 감독의 영화 '임신한 당신이 알아야 할 모든것(What to Expect When You're Expecting)' 을 보았습니다. '제니퍼 로페즈(Jennifer Lopez)', '카메론 디아즈(Cameron Diaz)', '엘리자베스 뱅크스(Elizabeth Banks)', '안나 켄드릭(Anna Kendrick)' 주연의 이 영화는 2012년에 제작된 '코미디 드라마' 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의 imdb평점은 5.4점이구요, 개인적으로 '커크 존스(Kirk Jones)' 감독의 영화는 '내니 맥피'와 '에브리바디스 파인'에 이어서 세번째 입니다.

 

 

이런 종류의 영화에는 크게 리뷰를 쓸만한게 없네요. 하지만 영화를 본 이상 조금이라도 뭔가를 남겨야 되겠죠...^^

이 작품, 생각했던것 보다는 꽤나 재미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영화를 보기전엔 평점이 5.4점인데다, 웬지 단순한 소재를 가진 그냥 그저그런 평범하고 가볍기만한 영화일거라고 생각했는데요, 생각보단 여러가지로 볼거리가 많은 작품이였습니다. 유명하고 능력있는 배우들도 많이 나오구요, 설정도 그다지 나쁘지 않은, 오히려 괜찮은 편인 영화였습니다.

 

 

특히나, 여기에 등장하는 서로를 알지 못하는 많은 커플들이 우연히 서로를 만나게 되거나, 스쳐지나치는 장면들이 재미있더군요.

거기다가 임신이나 육아에 대해서 나름 솔직하면서도 코믹하게 표현해내고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여러가지 재미나게 본 부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임신이나 육아와는 상관도 없고 관심도 없는 어린학생들이 보기에는 조금은 지루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반면에 이제 막 부모가 되려는 혹은, 부모로서의 삶을 시작하게 된지 얼마 안된 부부들에겐 재미난 영화가 아닌가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이 영화 '임신한 당신이 알아야 할 모든것(What to Expect When You're Expecting)'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임신에 관계되는 여러커플들의 임신전과 임신한 상태, 그리고 출산에 이르기까지의 여러가지 상황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임신한 부부, 단 한번의 잠자리로 아이가 생긴 커플, 아들 커플과 동시에 임신을 한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커플, 그리고 입양을 선택한 부부 등등...

거기다가 유산을 하게되는 커플도 있구요, 임신한 상태와 임신전의 상태가 크게 다르지 않은 커플들도 있습니다... 또 임신상태를 즐기는 부부가 있는 반면, 임신때문에 몸과 마음이 너무 힘든 산모도 있구요. 거기다가 마지막 출산시에는 재채기 한번에 순산하는 엄마가 있는가 하면 반면에 제왕절개와 과다출혈로 위험한 상황까지 가는 산모도 있구요...

이처럼 임신과 출산에 관하여 여러가지 다각적인 상황과 설정들을 코믹한 유머를 섞어가면서 표현하고 있는, 하지만 그다지 가볍게만은 보이지 않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임신', '출산', '육아'는 너무나 큰 기쁨임과 동시에 그 크기만큼의 무게와 책임감이 따르는게 사실인것 같습니다. 이 영화상에는 아직 어린 갓난아이들만 나오는데요, 이처럼 어린 나이일때 부터 영어, 혹은 국영수라는 문자로 된 공부에 꽂혀서 살게 만드는것 보다는 조금은 더 고차원적인 교육을 해야하는게 아마 부모로서의 큰 의무이자 책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제인것 같은데요, 어느 연속극에서 한달에 200만원짜리 영어 유치원에 보내려는 엄마에게 아빠가 한 말이 머리에 남습니다. '그 맘때는 열심히 뛰어노는게 가장 큰 교육이다.'. 이 영화와는 상관없는 쓸데없는 소리를 잠시 해봤습니다...

 

 

이 영화 '임신한 당신이 알아야 할 모든것(What to Expect When You're Expecting)' 에는 웃기는 대사들이 몇군데 있거든요, 그중에 하나를 소개하면서 리뷰를 끝 맺을까 합니다.

네명이나 되는 자신의 아이들을 소개하는 한 아빠의 대사입니다...

'여기는 에반더고, 쌍둥이인 비너스랑 지터, 또 장남 조던이야. 분명 1년에 두번은 등록금을 생각하며 차안에서 울겠지. 그래도 내가 저질럿으니 극복해야지. 넷은 더 낳을수 있어...^^'

아주 웃긴 대사이긴 하지만, 마냥 웃을수 만은 없는 말인것 같습니다....

리뷰를 마치도록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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