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매직 마이크(Magic Mike)]... 스티븐 소더버그(Steven Soderbergh)... '쇼보이'의 '부기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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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소더버그(Steven Soderbergh)' 감독의 영화 '매직 마이크(Magic Mike)'를 보았습니다. '채닝 테이텀(Channing Tatum)', '알렉스 페티퍼(Alex Pettyfer)' 주연의 이 영화는, 2012년에 제작된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의 현재 imdb평점은 6.4점입니다.

 

 

이 영화는, '컨테이젼'과 '헤이와이어'의 리뷰에서 말씀드린, 요즘 상당히 다작을 하고 있는 감독 '스티븐 소더버그(Steven Soderbergh)'의 최신작입니다. 거기다가 연출하는 작품마다 유명한 배우들을 거의 단역으로 출연시키는 '이유모를' 물량공세까지 벌이고 있던 터라 크게 호기심이 가진 않는 작품이였습니다. 그래도 '스티븐 소더버그'라는 감독의 이름이 아직까지는 먹히는 모양입니다. 잠시 고민한 끝에 오늘 볼 영화는 이 작품으로 결정했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영화는 나름 재미있습니다. 웃기는 장면도 꽤 많이 있고, 어려운 내용을 다룬 작품도 아니라서 영화가 끝날때 까지 막히는 부분없이, 또 지루한 부분도 없이 재미있게 본것 같습니다.

 

영화는 여자로 치면 '쇼걸'인 남성들, 그러니까 여성전용클럽의 남자댄서들의 이야기입니다. 소재는 웬지 흥미로워 보이죠?...^^

거기다가, 출연하는 배우가 '채닝 테이텀'에 '알렉스 페티퍼', 그리고 조금 나이를 먹긴 했어도 아직까지는 쓸만한 몸매를 자랑하는 '매튜 매커너히'까지, 여성분들에겐 참으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영화였던것 같습니다. 혹시 아시는분이 계실지는 모르겠으나, '매튜 매커너히'가 10여년전에는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로 자주 언급되었다는 사실... 거기다가 핫하고 매력적인 젊은 남자배우가 두명씩이나 나오고 있으니,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여성들에겐 눈이 즐거운 영화였습니다.

 

 

 

잠시 영화의 줄거리로 들어가면,

낮엔 가끔씩 막노동을 하기도 하지만, 가구 디자이너의 꿈을 키우고 있는 '마이크'는 여성전용클럽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트립댄서입니다. 우연히 현장에 일용직으로 일을 하러온 19살의 '아담'을 자신이 일하는 클럽에 소개를 시켜주게 되고, '아담'은 스트립댄서의 길로 빠져들게 됩니다...

 

이 영화는 사실 냉정하게 평가를 하자면 상당히 가벼운 영화입니다. 그러니까 그저그런 영화라고 봐야하겠지요. 특히 감독이 '스티븐 소더버그'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사람도 갈데까지 갔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작품에 무게감이 없습니다. 냉정한 시선가진 사회의식이나, 심오한 철학적 메세지 같은건 아예 찾아 볼 수 없구요, 오로지 남자들의 깎은듯이 잘 다듬어진 몸 밖에 볼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가끔식 양념식으로 섞은 농담과 약간의 드라마로 영화의 형태만 갖추었을 뿐, 그게 다입니다.

 

하지만, 영화는 쉽게쉽게 눈에 들어옵니다. 말씀드린데로 시간가는지 모르정도로 빨리빨리 진행됩니다.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재미있다는 말로도 설명이 되겠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특히나, 말씀드린데로 이 작품은 여성분들이 아주아주 좋아하실것 같은데요, 그 이유는 위에 말씀드린데로 섹시한 남성들이라는 볼거리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조각같은 남자배우들의 반 나신...

그렇다고 남자들이 보기 어색하냐, 그것도 아닙니다. 남자들 입장에선 웃긴영화죠...

여하튼, 이 제작비 700만불짜리 영화가 1억불 이상의 수입을 올렸으니, 작품의 완성도나 무게감을 떠나서 '뭔가' 볼거리가 있는 영화라는 설명은 될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여성분들끼리 단체로 보시던지 아니면 남자친구나 남편분들이 부인이나 여자친구에게 오랜만의 눈요기 서비스로 이런 영화를 함께 봐주시는것도 나쁜것 같진 않을것 같습니다. 아마, 아주아주 좋아 하실것 같다는 확신이 드는데요, 한번 시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한가지... 영화를 보고나면 꽤나 오랫동안은 영화에 나오는 남자들과 비교가 될수도 있다는 크나큰 단점이 생긴다는 것은 기억하셔야 합니다...

여하튼, 여성분들은 분명히 아주  좋아하실것 겁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이 영화 '매직 마이크(Magic Mike)'를 본 느낌이구요, 다른분들은 어떠실진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영화는 나름 잘 봤습니다만, 이젠 '스티븐 소더버그(Steven Soderbergh)'라는 감독에게 큰 기대감이 들것 같진 않습니다. 예전 리뷰에도 말씀드렸듯이 나이에 비해 조금 일찍 노쇠한 느낌이 듭니다. 물론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그렇게 보이네요.

하지만 혹 모르죠, 아직까지는 젊은 감독 축에 속하니 또 괜찮은 작품을 만들어 낼 만한 기회가 있을지도. 모쪼록 다음에는 무게감과 작품성 그리고 볼거리까지 모두 갖추어진 좋은 영화로 만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렇게 되겠죠....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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