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코미디영화 다시보기 영화 너티 프로페서(The Nutty Professor)

'너티 프로페서(The Nutty Professor)' 추천 코미디영화 다시보기

 

'제리 루이스'가 연출과 주연을 모두 맡은 영화 '너티 프로페서(The Nutty Professor)'를 보았습니다. 1963년에 제작된 이 작품은 코믹 드라마로, 현재 imdb평점은 6.7점입니다. 참고로 이 영화는 맨 아래쪽에 따로 정리한 꼭 봐야 할 코미디 영화 100편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꼭, 참고하시길...

 

1996년 '에디 머피'가 주연을 맡아 리메이크되어 화제가 된, 그 작품의 원작을 오늘 다시 보았습니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그다지 매력이 없던 주인공이 이상한 약품을 개발하여 그 약으로 발생하는 황당한 상황들을 그려낸 이야기로, 전형적인 미국식 코미디 영화입니다.

 

주인공은 대학에서 화학을 가르치는 교수... 꾸부정한 어깨에, 까만 뿔테 안경, 목소리는 모기 목소리, 누가 툭 치면 그대로 넘어지는 허약한 육체까지, 도저히 남성적인 매력은 눈 씻고 찾아봐도 찾을 수가 없는 스타일의 남자입니다. 자신도 그런 약점들을 잘 알고 있는 터에 남성적인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약을 발명하여 그 약을 먹습니다. 그 약의 효과로 같은 사람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마초적인 남자로 변신하여 다른 남자인양 행동하면서 이런저런 소동들을 만들어 내는데...

 

굉장히 유명한 코미디 영화임에도 개인적으로는 두어 장면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웃을만한 장면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미국 사람들의 유머와 제 유머 코드가 맞지 않은 모양인데요, 양 끝단을 극단적으로 오가는 한 인물의 캐릭터가 재미나긴 했으나, 그게 전부... 한 가지 볼만했던 점은, 주연 및 연출을 맡은 '제리 루이스'의 능수능란한 연기... 양 극단의 캐릭터를 혼자서 맛깔나게 연기한 주연배우의 연기만큼은 일품이었다고 봅니다. 비실비실한 박사 캐릭터도 웃기고, 마초처럼 행동하는 변신한 캐릭터도 웃긴...

 

아래는 어느 평론가의 평론 몇 줄 요약입니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패러디인 '너티 프로페서'(후에 에디 머피가 리메이크하는)는 지난 시절에 누리던 만큼 관객의 애정을 확보할 수 없게 된 사람만이 만들 수 있는 영화다. 1963년에 이 영화는 마틴과 루이스 콤비 영화의 괴상한 합계로 여겨졌다. 제리 루이스는 두 가지 역할을 ㄷ다 연기할 수 있어서 부드럽고 정상적인 남자 배우는 따로 필요하지 않았다.   중략....

 

'너티 프로페서'는 미국 코미디 가운데 가장 불편한 영화 중 하나다. 지킬과 달리 켈프는 결국 교훈을 얻지만 그전에 자신의 내면에 괴물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만 했다. 학교의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러브가 켈프로 변신하는 마지막 장면은 대단히 진지하고 '찰리'(1968)에서 클리프 로벗슨이 다시 정박아로 되돌아가는 부분만큼 충격적이다.-

 

참고로 오늘 본 영화 '너티 프로페서(The Nutty Professor)' 아래에 정리한 목록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작품입니다. 그만큼 미국 사람들에게는 크게 인정받는 코미디 영화라는 의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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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