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만화책 추천 우라사와 나오키 몬스터 특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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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추천 '몬스터' 특별판 저자- 우라사와 나오키 출판사 서울문화사 총9권


만화책 추천


오늘은 '우라사와 나오키' 라는 일본 만화작가의 '몬스터' 라는 작품을 읽었습니다. 아주 예전에 한번 읽었던 기억이 있는 것으로, 오랜만에 다시 읽었네요. 처음 읽었을때만큼의 충격과 재미는 없었지만, 좋은 책들이 다들 그러하듯이 두번째여도 여전히 큰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독일에 사는 일본인 의사에 관한 이야기로, 그가 살려낸 인물이 악의 집결채로서 많은 사람들을 해치고 다닌다는 구성의 작품입니다. 주인공인 의사는 누명을 쓰고 도망자 신세가 되는데, 그가 무심코 살려낸 그 악의 결정체를 다시 자신의 손으로 죽이는게 또다른 목표가 되는 상황... 그렇게 도망다니면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에피소드가 두꺼운 두께의 9권짜리 만화를 자리도 옮기지 않고 한자리에서 볼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재미를 선사합니다.


우라사와 나오키 몬스터


아마, 만화책 좋아하는 분이라면 '우라사와 나오키' 모르는 분은 없을거라고 봅니다. 제가 얼마전에 한번 소개해드렸던 빌리 배트라는 작품을 최근에 완간한 사람인데, 너무나도 유명한 20세기 소년이라는 만화의 원작자이기도 하니까요.


인간 내면의 선과 악, 빛과 어둠을 주로 다루는 이야기인데다, 묘한 설득력(?)도 있어서 몰입도도 높습니다. 말씀드린대로 예전에 한번 봤었던 만화책임에도 여전히 재미나다는 것은 그만큼 수준이 된다는 의미로 봐도 무방하겠구요.


몬스터 특별판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거나 다치게 하면서(더욱 나쁜것은 그 사람들의 마음에 어둠을 심어주면서) 눈하나 깜짝이지 않는 냉혹한 절대악과 자신과는 상관없는 사람들을 어떻게든 살리려는 절대선의 대결이라는 구도 자체가 보는 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만듭니다. 그들의 대결 사이사이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간군상의 모습들과 그들이 가진 인간적인 인간미가 여러 에피소드에 다양한 방식으로 녹아들게 해서 묘한 카타르시스도 느끼게 하는데, 상당히 재미난 이야기입니다. 만화책이라고 해서 유치하고 어린 아이들만 좋아할만한 내용이 아니고, 진짜 성인용으로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만화책입니다.



태생부터 악한 사람도 분명히 존재하겠지만, 인간은 자라면서 꾸준한 교육(?)에 의해서 아니면 반대로 찰라의 순간에 받은 마음의 상처로 인해서 악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겠습니다. 이 만화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도 그런 것들이구요. 반대로 꾸준한 교육에 의해 또는 찰라의 순간의 각성에 의해 선해지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을거라고 보는데요, 이 만화책이 주는 교훈이 좋은 쪽으로 읽는 사람들에게 반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여하튼, 워낙 재미가 있어서 읽어 손해볼 것은 없는 작품이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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