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튼 애비(Downton Abbey)' 2019년 제작 영국영화 드라마 런닝타임 122분 연출- '마이클 엥글러' 출연- '휴 보네빌' '엘리자베스 맥고번' 등
'마이클 엥글러' 감독의 영화 '다운튼 애비(Downton Abbey)' 를 보았습니다. '휴 보네빌'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9년에 제작된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5점입니다.
오늘은 영국 귀족이 사는 시골저택을 배경으로 만든 드라마 한편 보았습니다. 영화 '다운튼 애비(Downton Abbey)'... 왕과 여왕이 하룻밤 묵고 가겠다는 전갈을 받은 시골마을 귀족 저택에서 발생하는 일들로, 품위있고 세련된 느낌의 시대극의 재미까지도 담은 이야기...
말씀드린대로 1920년대 말, 영국 귀족 저택을 배경으로 만든 이야기입니다. 그시절 영국 귀족의 삶과 그들 주변에서 생활했던 이런저런 계층의 모습들을 담담하게 그려낸 드라마로, 꽤나 재미나네요. 귀족 뿐만 아니라 왕족, 거기에 저택에서 일하는 요리사 집사 시종 시녀 등등 다양한 계층의 삶까지도 들여다 볼 수 있어서 보다 더 재미났던 것 같습니다.
같은 집사, 같은 시종이지만 왕의 시종과 귀족의 시종 또한 '급'에서 차이가 있고, 그런 힘싸움에서 파생되어진 재미난 에피소드가 영화를 다이나믹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런 와중에 가까운 친척끼리의 다툼, 계층간의 다툼, 세대간의 반목 등등 다양한 갈등들이 소재로 사용되어지지만, 결국에는 상식선에서 모든 문제는 해결되고 사랑으로 마무리가 되는... 어쨌건, 아주 특별해보이는 귀족이지만, 그들 역시나 보통 사람들의 삶과 그다지 다르지는 않다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여겨집니다.
전통과 격식을 중요시하는 구시대, 그리고 자유와 개성을 중요시하는 신세대... 지금으로부터 거의 100년전의 이야기지만, 그 오래전에도 그런 세대차이가 존재를 했고, 왕과 여왕의 접대를 생애 최고의 명예로 생각하는 노땅들과 그냥 단순한 귀찮은 손님정도로 치부해버리는 젊은이들의 생각의 차이 역시나 존재했다는 점에서, 계층간의 갈등과 마찬가지로 세대간의 갈등 역시나 시대와는 상관없이 언제나 고민시되어 왔던 문제라는 점에서 재미나게 볼 수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반면, 그 와중에도 자신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그런 자신의 모습에서 자부심을 느끼는 사람들에게서 사랑스러움이, 그런 와중에 발생하는 로맨스에서는 달달함이 느껴집니다.
이 영화 '다운튼 애비(Downton Abbey)' 의 핵심 포인트는 '사랑'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양한 관계의 사람들 사이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맺어지는 수많은 사랑들... 그런 사랑들이 이야기하는 '삶'... 제가 본 영화 '다운튼 애비(Downton Abbey)' 그랬네요...
한 두 사람이 끌어가는 것이 아니라 저택과 관계된 모든 사람들의 에피소드를 균형있게 담아낸것도 큰 장점중에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재미나고 재치있는 대사들도 좋았구요. 짧지만, 생각해볼만한 대사 하나... '가장 수준 낮은 재치가 빈정거림이란다...' 웬진 모르겠지만, 이 대사가 전 가장 기억에 남네요.
오늘 본 영화 '다운튼 애비(Downton Abbey)' 는 인기 드라마가 원작이라고 합니다. 2011년에서 2016년까지 6시즌 동안 방연된 드라마인 모양인데, 꽤나 인기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평점이 상당히 높은 걸로 봐서는... 따라서, 이 드라마를 재미나게 봤던 분이라면 더욱 반가운 작품이겠구요, 저같이 드라마를 보지않은 사람이라도 충분히 흥미롭게 볼만한 작품입니다.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영화속 이야기는 드라마가 끝난 이후의 어떤 가상의 상황을 만들어서 영화화 한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아마도...
어쨌거나, 꽤나 세련되고 품위있는 드라마로, 드라마 좋아하는 분이라면 재미나게 보실거라 생각합니다. 참고하시길...
아래는 볼만한 영국영화들 추천 목록... 역시 참고하시구요.
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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