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목련(Steel Magnolias) 여성영화 추천 영화철목련

'철목련(Steel Magnolias)' 1989년 제작 미국영화 드라마 런닝타임 117분 연출- '허버트 로스' 출연- '줄리아 로버츠' '샐리 필드' '셜리 맥클레인' 등

 

 

 

'허버트 로스' 감독의 영화 '철목련(Steel Magnolias)' 을 보았습니다. '샐리 필드' 와 '줄리아 로버츠'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989년에 제작된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3점... 참고로 이 영화는 1990년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 후보에(줄리아 로버츠) 올랐으나, 수상엔 실패하였습니다.(참고로 그 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은 영화 '나의 왼발' 의 '브렌다 프리커' 가 차지했습니다.)

 

 

 

오늘은 주요 등장인물 대부분이 여성인, 여성영화 한편 보았습니다. '철목련(Steel Magnolias)'... 한 동네서 살아가는 동네 친구들의 이야기로, 보는 이를 웃겼다 울렸다 하는 재미가 있는 작품... 연극이 그 원작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대사에 연극적인 느낌이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대사가 주는 즐거움이 큰 작품라고나 할까...

 

 

 

큰 뼈대는 '줄리아 로버츠'와 그의 어머니 '샐리 필드' 와의 관계로 풀어 본, 모성애와 여성의 삶 정도 되겠습니다. 줄리아 로버츠의 결혼식날로 영화는 시작되는데, 상큼 발랄하게 진행되다 '줄리아 로버츠' 가 가진 병에 대해 설명하면서 다소 무거워집니다. 여하튼, 줄리아 로버츠는 큰 병이 인물로 나오고 그래서 아기를 가지기도 어렵다는 설정인데, 그런 뼈대로 모성애와 여성의 숭고한 삶에 대해 어떤 메세지를 선사합니다.

 

 

 

영화의 주가 되는 내용인 줄리아 로버츠의 상태를(?) 제외하곤, 그다지 특별한 이벤트가(?) 있진 않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수시로 보는 이를 웃겼다 울렸다 합니다. 개성강한 인물들이 내뱉는 재치있는 대사가 시종일관 웃기다가도 어느 순간 보는 이를 당황하게 하는 상황들로 어리둥절하게 만들기도 하고 더 나아가 슬프게도 하는... 더군다나 그런 감정이 절정에 달했을때, 순식간에 시간을 건너 띄우면서 새로운 상황으로 확 뒤바뀌는데, 그런 독특한 템포가 나쁘진 않네요.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한두번식은 올랐던, 경험 많고 노련한 여배우들의 개성강한 인물로 분한 연기대결은 이 영화 '철목련(Steel Magnolias)' 의 가장 큰 볼거리로, 독특한 성격을 연기한 배우들의 행동과 대사가 상당히 즐겁습니다. 남성 몇몇이 나오긴 하지만, 대략 6명정도 되는 여배우들이 거의 영화전체를 끌고간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만한 작품입니다. 너무 슬퍼서 눈물이 날 것 같다가도, 너무 장난스럽게 웃겨서 당황스럽기까지 한... 그런데, 어찌보면 그런게 우리네 인생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드는 이야기... 

 

다른 것 보다 영화속에 나오는 여인들과 같은 친구들과 함께 이 세상을 살 수 있다면 얼마나 힘이 될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여인들의 우정... 어머니의 모정보다 개인적으로 더 크게 와닿은 부분으로, 제가 본 영화 '철목련(Steel Magnolias)' 은 그랬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실런진 모르겠습니다. 어찌되었건, 큰 기대만 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즐거운 시간이 되실거라 장담합니다.

 

 

 

참고로, 아래는 미국영화연구소에서 선정한 장르별 베스트 100편입니다. 영화보기를 좋아하신다면, 꼭 봐야할 작품들...

 

 

▶미국영화연구소(AFI) 선정 장르별 베스트 오브 베스트 1위 영화 추천 목록... 10개 장르 100편...

 

 

아래는 최근에 재미나게 본 몇 작품... 역시, 추천합니다...

 

 

▶후레치(Fletch) 체비 체이스 주연, 소설이 낫지만 그래도 볼만하다 영화 후레치

 

 

▶전쟁영화 베스트 추천 꼭 봐야할 전쟁무비 영화 태평양의 지옥(Hell in the Pacific)

 

 

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