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틀 로켓(Bottle Rocket) 웨스 앤더슨 감독의 재기발랄한 데뷔작 영화바틀로켓

'바틀 로켓(Bottle Rocket)' 1996년 제작 미국영화 코미디 드라마 런닝타임 91분 연출- '웨스 앤더슨' 출연- '오웬 윌슨' '루크 윌슨' 등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바틀 로켓(Bottle Rocket)' 을 보았습니다. 형제인 '오웬 윌슨' 과 '루크 윌슨'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996년에 제작된 코미디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0점입니다.

 

'오웬 윌슨' 과 '루크 윌슨' 그리고 가장 맡형인 '앤드류 윌슨' 까지 세명의 형제배우가 출연한 작품 '바틀 로켓(Bottle Rocket)' 을 보았습니다. 띨띨한 세친구가 벌이는 말이 안되는 상황들의 이야기로, 코믹하지만 웬지모를 따뜻함이 느껴지는 볼만한 드라마...

 

 

정신병원에 잠시 입원했던 주인공은 친구의 도움으로(?) 병원을 빠져나옵니다. 그와 친구는 멋진(?) 도둑질을 꿈꾸는 별볼일 없는 청춘들... 다른 모자란 한명의 친구까지 합세해서 더 큰 계획을 세우는데...

 

 

 

뭐든지 다 할 수 있을 것 같았던 시절에 대한 향수랄까, 그런 것이 느껴지는 이야기입니다. 거기에 더불어, 함께만 있어도 뭐든지 다 할 수 있을 것 같았던 친구들의 이야기이기도 하구요.

 

사실, 이 영화는 코미디장르로 소개가 되었지만, 판타지에 더 가깝습니다. 제일 지능지수가 떨어지는 아이가 리더라고 하더라도 누구하나 토를 달지 않고, 친구가 원하면 그게 어떤 일이든 별 부담없이 해버리는 상황들이 전혀 말이 안되니까요. 일단, 그들이 행하는 도둑질이라는게 논리적으로 설명이 안되고, 그렇기에 코미디보다는 판타지에 더 가까워보입니다.

 

 

예고편

 

 

 

 

아마도, 이 영화 '바틀 로켓(Bottle Rocket)'은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보고 또 느껴봤던 순진함과 순수함이 남아있던 시절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서 만든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나, 주인공이 사랑에 빠지는 과정은 어느 무엇보다도 판타지에 가까운데, 우연히 들린 여관에서 만난 여인을, 그것도 허드렛일을 하는 사람을, 거기다 말이 통하지 않는 이민자에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외모도 아닌 평범한 인물이기에... 그런 여인과 한눈에 사랑에 빠질 수 있다는 설정자체가 판타지라고 봅니다. 전혀 말이 안된다기 보다는 그것만큼이나 순수하고 순진한 순간이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 에피소드... 감독은 그런 상황을 통해 순수함과 순진함을 이야기하고 싶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어쨌거나, 이 얼빠진 인물들의 코믹한 어드벤처는 말이 안되는 상황들로 시작되서 끝까지 진행되지만, 그런 순수함에 대한 웬지모를 동경으로 마지막까지 따뜻한 눈으로 지켜보게도 합니다. 그리고 그렇기에 보고나서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경험을 하게 하구요. 여하튼, 그냥 마냥 웃자고만 만든 이야기는 아닌, 감독의 그런 생각과 의도가 엿보이는 작품으로, 다른 분들은 어떻게 느끼실런진 모르겠지만, 제가 본 영화 '바틀 로켓(Bottle Rocket)' 은 그랬습니다.

 

 

 

아래는 작년에 나온 '웨스 앤더슨'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인데, 상당히 재미나고 교훈적이며 감동적인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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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타임아웃에서 선정한 최고의 데뷔작 50선 목록입니다. 오늘 본 영화 '바틀 로켓(Bottle Rocket)' 이 포함된 목록... 영화보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챙겨서 봐야할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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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