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퍼스(Keepers, 배니싱)' 2018년 제작 영국영화 미스테리 스릴러 런닝타임 101분 연출- '크리스토퍼 니홀름' 출연- '피터 뮬란' '제라드 버틀러' '코너 스윈델스' 등
'크리스토퍼 니홀름' 감독의 영화 '키퍼스(Keepers)' 를 보았습니다. '피터 뮬란' 과 '제라드 버틀러'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8년에 제작된 미스테리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6.0점입니다.
오늘은 외딴 섬에서 발생하는 사건들로, 인간 본성에 대해 생각케하는 재미난(?) 이야기 한편 보았습니다. 영화 '키퍼스(Keepers)'... 외딴 섬에 근무하게 된 세명의 등대지기에게 일어난 일들로, 욕심과 공포가 만들어내는 비극의 파노라마라고나 할까, 뭐 그런 얘기...
근무한지 25년이 되는 베테랑 등대지기 한명과 등대지기 경험이 있는 근면한 가장 한명, 그리고 이제 막 소년티를 벗어난 신입 등대지기 청년 한명이 외딴 등대에 근무를 서게 됩니다. 한번 섬에 들어오면 6주간은 계속해서 그곳에 머물러야 하는데, 나름 적응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던 어느날, 작은 보트 하나가 난파된 게 발견되고, 그 옆에서 조난당한 한 남자도 발견됩니다. 주변엔 열쇠로 잠긴 나무박스 하나가 놓여져있는데...
외딴 섬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세명의 등대지기만이 지키고 있는 고립된 장소에서 벌어지는 일들이여서, 그 상황만으로도 어느정도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구성이라고 봅니다. 세명이 살아가는 작은 공간을 관객들이 몰래 들여다보는 묘한(?) 재미가 있는 이야기로, 인간 본성에 대해 생각케하는 재미까지도 있습니다.
작은(?) 욕심이 원래 계획에 없던 거짓말을 부르게 되고, 그 어설픈 거짓말은 결국 조금씩 조금씩 더 큰 불행을 불러들이면서, 마침내 파국에 이르게 되는 형식... 욕심과 두려움이 만들어내는 비극적인 이야기로, 욕심과 두려움이라는 상반된 감정이 만들어내는 비극의 과정들이 오늘 본 영화 '키퍼스(Keepers)' 의 주제이자 소재이기도 하겠습니다.
뻔한데다, 예상을 뒤엎는 반전같은 색다른 볼거리는 없지만, 영화가 끝날때까지 집중하게 하는 힘은 어느 정도 있는 작품입니다. 특히나, 에피소드 자체가 보는 이를 불편하게 만드는 것이여서 더욱 그러한데요, 등장인물의 갈등이라던가 그들의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의 순간들을 볼때면, 더더욱 불편함과 긴장을 동시에 느끼게 되어, 그게 이 영화의 재미이자, 이 영화가 이야기하려는 핵심이 아니겠나 싶습니다. 욕심이 화를 부른다는... 어쨌거나, 나름 볼만한 부분은 있는 작품이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콜드 스킨(Cold Skin) 소설 책 차가운피부 원작 영화 콜드스킨
위는 역시 등대지기를 소재로 한 스릴러...
▶스릴러 영화 추천 100... AFI(미국영화협회) 선정 스릴러 100선 목록
위는 볼만한 스릴러영화 목록들...
그러면 좋은 영화 재미난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영화 보는 즐거움 > 스릴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격의 복도(Shock Corridor) 사무엘 풀러 B급 영화 추천 충격의복도 (0) | 2019.01.11 |
---|---|
너클볼(Knuckleball) 스티븐 킹을 연상시키는 스토리 영화 너클볼 (2) | 2019.01.09 |
러스트 크릭(Rust Creek) 헤르미온느 코필드 주연 볼만한 스릴러영화 러스트크릭 (2) | 2019.01.06 |
마이 프렌드 다머(My Friend Dahmer) 정신이상자의 탄생과정 영화 마이프렌드다머 (0) | 2018.12.31 |
배드 타임즈: 엘 로얄에서 생긴 일(Bad Times at the El Royale) 볼만하다 영화 배드타임즈:엘로얄에서생긴일 (0) | 2018.1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