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능범(Impossibility Defense) 일드 원작 스릴러 볼만한 일본영화 불능범

'불능범(Impossibility Defense)' 2017년 제작 일본영화 일드 원작 스릴러 런닝타임 106분 연출- '시라이시 코지' 출연- '사와지리 에리카' '마츠자카 토리' 등

 

 

 

'시라이시 코지' 감독의 영화 '불능범(Impossibility Defense)' 을 보았습니다. '마츠자카 토리' 와 '사와지리 에리카'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7년에 제작된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6.0점입니다.

 

 

오늘은 일드가 원작인 일본 영화 한편을 보았습니다. 누군가를 죽이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사주를 받아 최면을 사용하여 그들을 해치는 한 초능력자(?)의 이야기 '불능범(Impossibility Defense)'... 사실, 처음 불능범이라는 제목을 듣고는 법정드라마가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보고나니 오컬트나 판타지에 더 가까운 스타일이였습니다. 참고로 '불능범' 의 사전적 의미는 범죄를 저지르려고 했으나 실현이 불가능한 경우, 그러니까 예를 들어 누군가를 죽이러 어떤 사람의 집에 침입을 했는데, 그 사람이 이미 죽은 상태인 경우와 같은 것으로, 미수범과는 구별하여 죄가 되지 않은 것으로 본다고 하네요. 이 영화의 제목인 '불능범(Impossibility Defense)' 과는 크게 연관되어 보이진 않지만...

 

 

 

어떤 전화부스 밑에 죽이고 싶은 누군가와 그 이유를 적으면 실제 어떤 사람이 그들을 죽여준다는 '전화박스의 남자' 라는 인물이 있습니다. 그는 최면을 사용해서 사람들의 해치는 중인데, 의뢰자의 의도가 불손한 경우에는 의뢰자 역시나 똑같이 죽여버립니다. 그 남자에 의해 여러명이 이상한 형태로 죽어나가자 경찰이 그의 뒤를 쫓는데, 남자는 증거불충분과 최면술을 통해 계속해서 무혐의로 풀려납니다. 그런 와중에 그를 쫓는 여경 한명은 이 남자의 최면술이 전혀 통하지 않는데...

 

일본 드라마가 그 원작이라고 합니다. 올해초에 일본 KTV에서 방연된 4부작 드라마가... 더 올라가서는 만화가 그 원작이라고 하는데,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에는 아직 소개가 되진 않은 모양입니다. 어쨌건 그런 배경이 있고, 영화속 배우들 역시나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았던 그대로가 출연한 영화입니다.

 

 

초장에는 사람들의 의뢰를 받고 죽이는 과정에만 집착을 해서 뻔하게 흘러가는 편입니다. 그들은 그들 나름의 사연과 비밀이 있는데, 그런 것들을 보여주면서 밋밋하게 진행... 그러다가 희생자 한명이 독하게 마음먹고 남자에게 복수하려는 상황이 되면서 갑자기 흥미진진해지는데요, 이 영화 '불능범(Impossibility Defense)' 의 재미는 거기에서부터였습니다. 그러다가 또 한명의 다른 형태의 악인이 등장하면서 훨씬 더 재미있어지는데, 악당과 대립되는 또다른 악당이나 또다른 독한사람들이 나타나면서 그러해집니다.

 

 

 

선과 악, 최악과 차악... 뭐 그런것에 대한 이야기이겠네요. 인간 심연의 숨어있는 악에 대한 이야기... 거기에 일본 특유의 과도한 드라마와 비장미까지 섞어서 손발이 오글라드는 구성... 그래도, 심하다 싶을만큼은 아닌데다, 일단 구성자체가 흥미로워 개인적으로는 나름 재미나게 본 작품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강동원' 과 '고수' 주연의 영화 '초능력자' 도 많이 겹쳐지는 이야기로, 그 작품을 재미나게 보신 분이라면 추천해봅니다. 제가 본 영화 '불능범(Impossibility Defense)' 은 그랬습니다.

 

 

아래는 이 영화와 흡사하진 않지만 비슷한 소재를 가진 작품으로 훨씬 더 섬뜩한 영화이니, 안보신 분들은 찾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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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