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퓨리 오브 어 페이션트 맨(The Fury of a Patient Man)... 라울 아르바로, 안토니오 데 라 토레... 복수의 여정, 영화 조용한 남자의 분노
영화 보는 즐거움/베니스영화제 2017. 11. 3. 00:36'더 퓨리 오브 어 페이션트 맨(The Fury of a Patient Man, 조용한 남자의 분노)', 2016년 제작 스페인영화 스릴러 드라마, 런닝타임 92분, 연출- 라울 아르바로, 출연- '안토니오 데 라 토레' '루이스 칼레조' 등
'라울 아르바로' 감독의 영화 '더 퓨리 오브 어 페이션트 맨(The Fury of a Patient Man)' 을 보았습니다. '안토니오 데 라 토레'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6년에 제작된 스릴러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6.8점입니다.
오늘은 한 남자의 복수의 여정을 담은 복수극을 보았습니다. 강도에게 여친과 아버지를 잃은 주인공이 강도들 중에서 유일하게 경찰에 잡혔던 인물에게 접근하고, 그 뒤 그를 통해 나머지 인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 '더 퓨리 오브 어 페이션트 맨(The Fury of a Patient Man)'... 아주 특별한 볼거리나 줄거리를 가진 영화는 아니였지만, 심플하니 집중하기 좋은 이야기였습니다.
초반에 예상했던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전 여자가 남자를 꼬셔서 이용하려는 줄 알았거든요.) 흘러가지만, CCTV를 보는 장면 이후로는 이 남자가 가진 비밀이 대충 예상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인지 나름 흥미진진하게 진행되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큰 임팩트는 없지만 무난히(?) 재미나게 볼 수 있는 작품이였습니다.
복수를 위해 세운 나름의 치밀한 계획과 그것과는 다른 우발적인 상황과 행동들, 거기에 과격하면서도 잔인한 장면이 순간적으로 더해져, 분위기를 고조하는 맛이 있습니다. 순둥이처럼 보이던 남자가 모든 상황이 끝나갈 쯔음엔 완전히 마초로 변해버리는 상황도 의미가 있는 것 같고...
추천영화...▶[영화 보는 즐거움/꼭 봐야할 영화] - 타임아웃(TIME OUT) 선정 최고의 데뷔작 50선 베스트 데뷔작 50편...
위에 말씀드린대로 아주 특별한 임팩트가 있는 볼거리나 이야기 구성 자체가 재미난 영화는 아니지만, 무난히 재미나게 볼 수 있는 작품이겠습니다.
참고로 오늘 본 영화 '더 퓨리 오브 어 페이션트 맨(The Fury of a Patient Man)' 는 감독의 데뷔작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