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온 데몬(The Neon Demon)... 니콜라스 윈딩 레픈, 엘르 패닝, 지나 말론... 독특한 분위기, 하지만

'네온 데몬(The Neon Demon)', 2016년 제작 미국영화 호러 스릴러, 런닝타임 118분, 연출- 니콜라스 윈딩 레픈, 출연- '지나 말론' '크리스티나 헨드릭스' '에비 리' '키아누 리브스' '엘르 패닝' '벨라 헤스코트' 등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의 영화 '네온 데몬(The Neon Demon)' 을 보았습니다. '엘르 패닝' 과 '지나 말론'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6년에 제작된 호러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6.9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2016년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엔 실패하였습니다.

 

 

오늘은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의 신작을 보았습니다. 패션모델을 소재로 한 독특한 분위기의 이야기로, 호불호가 나뉘기 쉬울만한 스타일의 작품이였습니다. 잠시 영화 '네온 데몬(The Neon Demon)' 의 줄거리를 설명드리자면,

 

고아인 소녀 제시는 모델이 되기위해 LA에서의 생활을 시작합니다. 타고난 외모와 누구에게나 어필 할수있는 묘한 매력으로 생각보다 쉽게 두각을 나타내는데...

 

 

영화 '네온 데몬(The Neon Demon)' 은 말씀드린대로 독특한 분위기의 작품이였습니다. 기괴하다는 느낌까지도 들게 만드는 편으로, 그래서 호불호가 나뉘기 쉬운 작품이였구요. 개인적으로는 솔직히 기대보다 못하다는 쪽에 더 가까운편인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실런진 모르겠네요. 장점은 감독 특유의 감각적인 비주얼과 음향의 사용이 돋보였다는 점이고, 단점은 등장인물들과 그들이 만들어가는 이야기의 맥락이 혼돈스럽다는 것인데, 특히나 남자배우들은 왜 나왔는지 뭘 의미하는지 도통 알수가 없었습니다. 여하튼 보시면 아시겠지만, 시작부터 굉장히 눈길을 끄는 한편, 반면 보고 나면 남는건 별로 없는 그런 이야기였습니다. 아니, 남는게 별로 없다기 보단, 뜬금없다 혹은 속은것 같다는 비슷한 느낌, 그래서 기분이 나빠진다고 할까 뭐 그런...

 

영화 '네온 데몬(The Neon Demon)',

원하는건 꼭 가져야만 하는 비정상적인 욕망과 그 욕망의 도를 넘어선 광기에 대한 이야기로, 그걸 표현하기 위해 패션업계에 종사하는 비정상적인 인물들과 그 주변 인물들을 소재로 하였습니다. 여하튼 폼은 나는데, 크게 남는건 없는 영화로 독특한 분위기만 기억에 남는 작품입니다.

 

영화 '네온 데몬(The Neon Demon)' 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칸 영화제 수상작... 역대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목록(그랑프리 목록)...

 

p.s)영화가 좋다고는 못하겠는데, 배우들은 연기는 참 일품이였습니다. 주연도 좋고, 조연도 훌륭한... 특히나 여배우들의 연기는 더욱 일품이였는데, 주인공인 '엘르 패닝' 은 성인역할도 충분히 커버해나갈 좋은 여배우로 성장할것 같습니다. 언니와는 다르게 뭔가 비어있는 백치미도 있어서, 묘한 분위기도 좋고... 연기도 언니 이상처럼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