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빌크라운(Devil's Playground, 데블스 플레이그라운드)]... 마크 맥퀸, 마이안나 버링... 생각보단 괜찮은 좀비영화...
영화 보는 즐거움/신작, 미개봉작 2013. 4. 30. 08:00'마크 맥퀸' 감독의 영화 '데빌크라운(Devil's Playground, 데블스 플레이그라운드)' 을 보았습니다. '마이안나 버링' 주연의 이 영화는 2010년에 제작된 호러물(좀비영화)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의 현재 imdb 평점은 5.1점입니다.
일단 오늘 본 영화 '데빌크라운(Devil's Playground, 데블스 플레이그라운드)' 의 간단한 줄거리 부터 설명을 드리면,
가까운 미래, 인간의 피지컬과 정신을 강화시킬 수 있다는 약이 약 30000명의 사람들에 의해 임상실험 되어집니다. 하지만 이 약을 투여받은 실험 대상자들은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고, 결국에는 좀비가 되어버립니다. 더욱 아이러니한 것은 그들의 피지컬 능력 또한 아주 향상이 되었다는 점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그 번지는 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그 30000명중 유일하게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은 한 여인이 있었으니, 그녀가 가진 신체의 비밀이 이 좀비 바이러스를 없앨 수 있는 해법이 되는 희망이 됩니다...
이 영화 '데빌크라운(Devil's Playground, 데블스 플레이그라운드)' 은 태고적부터 가지고 태어난 인간의 신체나 정신에(혹은 동물도 될수 있겠죠) 대해 너무 많은 부분을 실험하고 바꾸려하는건 아주 위험할 수도 있는 일이라는걸 보여 주는 영화입니다. 그러니까 보통의 좀비물과는 조금의 차이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일반적인 좀비물같은 경우엔 좀비 바이러스라는 악의 근원의 발생 원인을 자세하게 가르쳐 주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냥 어디선가 갑자기 등장한 좀비 한마리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거죠. 하지만 이 영화는 그 원인에 대해서 처음부터 아주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물론 재미로 보는 좀비 영화일 뿐이긴 하지만, 이런 부분에 대한 생각과 표현은 그리 나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네요.
재미로 보는 좀비 영화치곤 너무 분위기를 잡는데다, 조금은 투박하고 세련되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꽤 괜찮은 좀비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좀비물이 줄수 있는 긴장감은 약간 떨어지더라도, 인간에 대해서 그리고 삶에 대해서 던지는 메세지들은 나름 그 의미가 있었다는 생각입니다. 가령 예를 들자면, 희생이라든지 희망 같은, 혹은 그와 정반대 되는 의미와 이미지 같은 것들...
잔인하기만 하고, 고어한 볼거리만 있는 좀비물보단 개인적으론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찌되었건 전 예상했던 것 보단 재미나게 본 것 같네요. 아마 영화를 보기 전 기대감이 낮았기에 그 만족도가 조금은 더 높았을 수도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영화 '데빌크라운(Devil's Playground, 데블스 플레이그라운드)'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실진 모르겠네요. 큰 기대만 하지 않는다면, 나름 볼만한 좀비 영화라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취향은 다르니 제 리뷰는 그냥 참고만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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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2)우측의 카테고리 중 '추천합니다' 항목을 찾아 보시면, 재미있는 영화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매달, 제가 본 영화나 책들 중에서 괜찮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이거든요.
뭐 돈드는 일도 아니니 한번 믿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