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스 브레너'감독의 '토르- 천둥의 신'이란 영화를 보았습니다..
'케네스 브레너'감독의 영화는 '헨리5세', '환생', '헛소동', '프랑켄슈타인', '추적'에 이어 6번째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보고나서 크게 놀란점이 2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그가 지금까지 연출해오던데로 스토리와 연기력에 초점을 맞춘 시대극일것이란 예상을 깨고, 컴퓨터그래픽이 난무하는 환타지 영화라는 점과 두번째 꽤, 제법 그럴싸하게 만들었구나 하는 점입니다.
이전 그가 연출했던 작품들은 고전, 특히 세익스피어와 관계되는 영화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니까 이번에도 당연히 그런 작품이겠거니 라고 생각했었는데, 기대완 전혀 다른 마블코믹스 원작의 히어로물 그것도 컴퓨터 그래픽이 영화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영화를 만들었다는걸 보고 상당히 놀랐습니다.
하지만, 크게 놀란데 비해 좋아 보이진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이전 작품들에서 가지고 있던 무게감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감독으로서의 변신이라는 점과 박스오피스의 점령이라는 점에선 그의 기대에 부응 했을런지도 모르지만, 관객의 입장으로 볼때 조금 안타깝고 아쉽고 그렇습니다.
영화의 마지막을 보니까 2편까지도 계산에 넣은 작품같던데, 박스오피스 대박을 쳤으니 2편도 연출하겠죠. '샘 레이미'가 '스파이더맨'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것 처럼 되지않을까 조금 염려스럽기도 합니다.
이번영화,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지는 못하지만, 대배우 '안소니 홉킨스'의 눈빛을 다시한번 볼 수 있다는 정도로 만족하구요, 혹 이감독의 다른 영화가 궁금하시다면 특히 저 처럼 미스터리 소설 좋아하시는 분은 '환생' 추천합니다. 아마 만족하실겁니다...
그럼 즐감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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