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가피자 '칠리불갈비피자' 할인해서 먹고왔습니다... 7번가피자 지산범물점 방문기...

예전에 쿠팡에서 사둔 50% 할인쿠폰이 있어서 오늘 '7번가피자' 지산범물점으로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메뉴는 '칠리불갈비피자' 라지.

 

 

얼마전에 쿠팡에서 '7번가피자' 50% 할인을 하더라구요. '7번가피자'라는 이름이 조금 생소하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50% 할인이라는데 관심이 안갈수가 없죠. 확인해 보니 부산에서 시작된 피자체인점이더군요. 꽤 괜찮아 보이길래 한장 구입했습니다.

그래서, 매장가 24500원짜리 '칠리불갈비' 피자 라지사이즈를 12500원에 먹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매장에서 샐러드바 2인 6800원과 콜라 한잔 2500원 따로 결제해서 총 21800원에 실컷 먹고왔네요. 그래도 할인안한 피자 한판보다 저렴하군요.

 

대구에는 '7번가피자' 매장이 두군데 밖에 없네요. 시내에 한개, 지산동에 한개. 시내는 웬지 잘 가게 되지 않으니, 지산동으로 출발합니다. 매장을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동아백화점 뒷편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거든요.

자... 그럼 들어가 볼까요....

 

매장이 크진 않더군요. 손님도 몇명 없고. 일하는 종업원도 별로 없고. 그래도 주문받고 서빙하던 총각 상당히 인상이 좋고, 친절했습니다. 뭘해도 욕을 먹을 스타일은 아니더군요.

여하튼 자리에 앉아서 주문을 합니다. 말씀드린데로, '칠리불갈비 피자' 라지와 샐러드바 2인, 그리고 콜라 한잔...

언제나 처럼 피자가 준비될때 까지 샐러드를 열심히 먹어야 겠죠. 첫번째 샐러드 입니다...

 

 

여기 샐러드는 대체적으로 조금 달더군요. 많이 단건 아닌데, '피자헛'이나 '미스터피자' 샐러드 보단 확실히 단것 같았습니다. 그렇다고 불만이 있다는 말은 아니구요.^^ 맛은 괜찮았습니다.

두번째 샐러드입니다...

 

 

확실히 '미스터피자'나 '피자헛'보단 가지수가 적긴합니다. 그렇다고 맛이 떨어지는건 아닌데요, 조금 아쉽긴 하더군요. 그래도 피자집에서 피자가 가장 중요하니 피자맛을 봐야겠지요...

세번째 샐러드입니다.

 

 

배가 고파서인지, 접시가 작아서 인지 보통은 2번째나 3번째 샐러드를 먹을 쯤에 피자가 나오는데 여기는 4번째 샐러드를 가지러 갈때 피자가 나오더군요. 4번째 샐러드와 방금나온 따끈따끈한 피자로 세팅해봤습니다.

 

 

 

 

피자를 먹어봅니다. 맛있더군요. '칠리불갈비피자'라서 그런지 소스가 매콤한게 입맛에 딱 맞았습니다. 게다가 도우도 쫀득쫀득한것이 '미스터피자' 도우랑 느낌이 비슷했습니다. 역시, 피자는 도우랑 치즈가 생명아니겠습니까. 여하튼 처음 먹어보는 종류의 피자였지만, 다음에 또 행사하면 한번더 오고 싶은 생각은 들었습니다.

한입 먹고난뒤 사진을 찍어봤는데요, 너무 가까이에서 찍었네요. 사진에는 명확히 나오진 않지만, 치즈 밑에 깔린 칠리소스가 매콤해서 느끼한 피자 싫어 하시는 분들에겐 딱이더군요. 전 피자도 좋아하지만, 매운것도 좋아해서 제 입맛엔 아주 맞았습니다.

 

다섯번째 샐러드입니다. 항상 웬만하면 5번은 채웁니다...^^

 

 

피자가 맛이 있어서 3쪽이나 먹었더니 배가 너무 부르더군요. 그래도 디저트를 빼면 섭섭하겠죠. 일단 과일...

 

 

그리고 특이한게 여기 '7번가피자'는 디저트로 아이스크림과 커피가 있더군요. '피자헛'이나 '미스터피자'에선 보지못한 메뉴들입니다. '7번가피자'만의 장점이라고 봐야겠죠. 커피같은건 다른 피자집에선 돈내고 먹어야 하거든요...

그래서 아메리카노로다 한잔씩 마셨습니다...

 

 

 

 

 

나머지 3조각은 포장을 하고, 샐러드바와 콜라값을 결제한뒤 배두드리며 나왔습니다.^^

여긴 포장박스도 특이하네요. 치킨집박스랑 비슷합니다. 포장한 3조각은 저녁때 한끼 더 때웠습니다.

참고로, 이 집 피자는 식어도 맛있었습니다.

 

 

나와서 건물외관 사진도 한장찍구요...

 

총평입니다.

처음 먹어보는 '7번가피자'였지만,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나 주메뉴인 피자는 어디 내놔도 손색이 없을것 같네요. 이집에서 팔고있는 다른 맛의 피자를 먹어보진 않았지만, 아마 다른것도 맛있을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일단 도우가 상당히 괜찮았구요, 또 오늘 먹은 '칠리불갈비피자'는 매콤해서 더욱 좋았던것 같습니다.

샐러드바는 '피자헛'이나 '미스터피자'와 비교했을땐 종류가 적었지만, 아이스크림과 커피가 있다는 점을 감안했을땐 단점보단 오히려 장점이 더 커보였구요, 맛은 조금 달다는 점을 제외하곤 거기서 거기 정도 되겠습니다.

여하튼 가격면으로 보다 맛으로 보나 꽤나 만족스러운 한끼의 외식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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