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금호강 배스낚시4]... 대구시 동구 율하동... 오늘도 금호강쪽으로 짬낚시를 나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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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진 어금니를 치료하기위해서 병원에 가기전에 오늘도 역시나 대구시 동구 율하동 금호강변으로 배스낚시를 나가봅니다.

 

 

계획대로 병원가기전에 금호강변에 짬낚시를 나가봅니다. 오늘은 우리여사님이 낚시는 하지 않고, 오로지 찍새만 하시겠답니다. 저번에 꽤나 큰놈으로 한마리 잡더니만 손맛을 좀 본 모양입니다. 저하곤 다르군요. 전 해도해도 질리지 않는게 낚시인데..^^

여하튼 언제나 찍새를 흥쾌히 자청하시는 여사님이 항상고마울 따름입니다.

 

2012/05/19 - [낚는 즐거움] - [금호강 배스낚시3]... 대구시 동구 율하동... 어제는 '꽝' 그렇다면 오늘은...^^

 

차를 주차장에 세우고 간단히 낚시를 위한 복장으로 변신후, 낚시대를 채비해서 포인트까지 걸어가기 시작합니다. 오늘의 포인트도 여전히 저번에 찍어놓았던 그곳입니다. 웬지 그곳에선 언제나 한마리는 잡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깁니다.

 

한 반정도 쯤 걸어갔나요, 우리여사님 큰게 신호를 보낸다고 합니다. 뭐 어쩌겠습니까, 여사님은 뒤로 돌아 화장실로 전 냉정하게 포인트로... 그나저나 촬영담당이 없는데 '런커'(붕어로 치면 월척이라고 보시면됩니다.)라도 한마리 건지면 어떡하나요..^^

 

포인트가 끝날때까지 여사님은 오질 않더군요. 꽤나 많이 급했나봅니다.^^

저도 포인트가 끝날때까지 제대로된 입질 한번 못받았습니다. 뭐 어쩌겠습니까, 이런게 낚시 아니겠습니까..^^

거의 마지막포인트쯤에서 여사님 촬영을 시작합니다.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찍고..

 

 

 

오늘도 역시나 고기잡는 동영상은 촬영실패입니다. 이게 참 쉽지가 않네요. 여하튼 조만간 꼭 성공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촬영실패도 실패지만, 운도 억세게 없습니다. 동영상을 촬영하지 않을때 꼭 이렇게 고기가 무는군요. 다행이 배스와 힘겨루기하는 사진촬영에는 성공했습니다. 혹시 이 배스가 마지막일수도 있으니 몇장 찍어놔야겠죠.

 

 

 

 

오늘의 채비입니다. 물론 노싱커구요, 버징액션으로만 노려봤습니다.

 

 

한마리를 끄집어 낸후 자리를 옮겨봅니다. 하류쪽으로 더 내려가볼려구요. 그쪽방향은 처음인데, 뭐가 있을지 궁금하더라구요. 가면서 사진몇장... 그림자 놀이도 하면서...^^

 

 

두번째 포인트입니다. 여기도 고기는 있을것 같아 보이던데, 입질은 없더군요. 특히나 수초가 없어서 버징액션으로 노려볼만한 공간이 별로 없었습니다.

 

 

 

세번째 포인트입니다. 제법이나 많이 내려온것 같습니다. '안심체육공원'을 조금 지난 위치입니다. 여기는 강물이 모여있는곳이 아니구요, 흐르는 곳입니다. 보기엔 좋아보이는데 역시나 입질이 없습니다. 성질이 급해서 신발신은채로 그냥 물에 들어가 버렸습니다. 우리여사님 걱정된 눈빛으로 '빨리가자'라고 한마디 합니다. 병원에 예약된 시간이 다되어가는 모양입니다.

 

 

여사님의 잔소리를 듣는둥 마는둥 해버리고 옆쪽으로 이동해서 다른 포인트를 노립니다. 오로지 수초가 자란곳으로만 캐스팅을 해봤는데요, 여전히 입질은 없더군요. 물도 흐르는 곳이라서 그런지 조금은 차가운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갇혀있는 물보단 더 차가운게 정상이겠죠. 그래서 활성도도 조금은 미약해 보이는것도 당연한 것이구요..

 

 

 

마지막 포인트입니다. 거의 허벅지까지 물이 올라오는 정도로 깊숙이, 그리고 멀리 들어가서 캐스팅을 해봤는데요, 역시나 입질한번 없더군요. 여기는 보기에는 커다란 대물 몇마리는 숨어 있을것 같이 보이던데, 역시나 알수없는게 낚시입니다. 할수없죠 뭐...

병원약속시간과 여사님의 잔소리로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 낚시를 접습니다. 그래도 미리 한마리라도 잡아놨으니 다행입니다...^^

 

 

 

다음주는 조금더 시간을 내서 대구를 벗어난곳으로 낚시를 가보려구요. 그리고 웬만하면 한번도 가보지 않은곳으로 가보려 합니다. 탐험이죠.

어디가 될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갔다와서 꼭 리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요샌 시간이 나질않아 1박2일 같은 여행은 꿈도 못꾸네요. 개인적으론 정말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잠시라도 짬을 내서 이렇게라도 바람을 쐬니 그래도 참을만은 합니다...^^

그나저나 여행이나 다니면서 맛있는 음식이나 먹고 낚시와 등산같은 것들만 하면서 살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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