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킬(Big Kill)' 2018년 제작 미국영화 서부영화 런닝타임 126분 연출- '스콧 마틴' 출연- '마이클 파레' '제이슨 패트릭' 등
'스콧 마틴' 감독의 영화 '빅 킬(Big Kill)' 을 보았습니다. '제이슨 패트릭'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8년에 제작된 서부영화로, 현재 imdb 평점은 4.3점입니다.
오늘은 아주 옛날 스타일의 서부영화 한편 보았습니다. 영화 '빅 킬(Big Kill)'... 형이 살고 있다는 마을에 도착한 순진한(?) 회계사가 겪는 이야기로, 권선징악의 메세지를 담은 전통적인 스타일의 웨스턴...
주인공은 세명입니다. 두 사람은 떠돌이 총잡이 친구들... 한명은 형이 살고 있다는 '빅 킬(Big Kill)' 이라는 마을까지 이 총잡이 친구들을 길잡이로 고용한 사내인데, 그렇게 세사람은 동행을 이루어 '빅 킬(Big Kill)'에 도착합니다. 형의 편지엔 금광이 터져 마을에 돈으로 넘쳐난다고 되어 있으나, 실제 도착한 그곳의 상황은 편지와는 다른 상태... 그 와중에 그 마을을 쥐락펴락하고 있는 목사와...
전통적인 형식의 서부영화입니다. 인정사정없는 악독한 총잡이와 그를 내세워 마을을 좌지우지하는 목사의 만행을 저지하는 주인공의 모험담을 담은 이야기이니까요. 결국 악당들을 해치우고 권선징악을 행하며 새로운 희망을 남기며 영화는 끝마치는데, 그런 의미에선 잘 만들어진 웨스턴이라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다만, 한정된 제작비에서 그림(?)을 만들어 내야만 했던 연출자의 노고가 그대로 느껴져서 그러한 부분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자본이 들어가야만 폼이나는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그러질 못하는 상황이 그대로 보여지기에 이래저래 안타까움이 묻어날 수 밖에 없는 영화... 배우들의 연기로만 커버할 수 밖에 없는 상황들이 그대로 보여지는 작품...
가장 아쉽다고 할까 거슬린다고 할까 그런 부분은, 원래 이런 종류의 웨스턴은 주인공이 폼이 나야만 영화가 사는데, 이 영화 '빅 킬(Big Kill)' 은 주인공에 해당하는 두 총잡이가 폼이 너무 않나더라는... 그에 비해서 빨간색 수트를 입고 막무가내로 사람들을 쏴버리는 '루 다이아몬드 필립스' 나, 검은색 수트를 입고 마을을 좌지우지하는 목사역의 '제이슨 패트릭' 이 훨씬 폼나고 카리스마가 있어서 언발란스한 느낌이 많이 듭니다.
여하튼, 뻔한 내용의 뻔한 진행방식의 옛스런 서부영화로, 옛날 사람들에게 통할만한 이야기의 웨스턴입니다. 옛 서부영화 좋아하신다면, 시간보내기용 정도는 되는... 제가 본 영화 '빅 킬(Big Kill)' 은 그랬네요.
참고로 아래는 최근에 재미나게 보았던 몇 작품 추천해드리구요,
▶하이웨이맨(The Highwaymen) 케빈코스트너 주연 넷플릭스 추천 영화 하이웨이맨
▶폭풍의 시간(Mirage, 미라지) 복잡하고 재미나다 netflix 추천 영화 폭풍의시간
아래는 장르별로 베스트에 선정된 영화목록들입니다. 영화보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편도 놓쳐서는 안되는 작품들... 역시, 추천합니다.
▶미국영화연구소(AFI) 선정 장르별 베스트 오브 베스트 1위 영화 추천 목록... 10개 장르 100편...
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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