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게이트웨이(The Gateway, 알파게이트웨이)' 2018년 제작 호주영화 SF 런닝타임 90분 연출- '존 V. 소토' 출연- 자클린 맥켄지 등
'존 V. 소토' 감독의 영화 '더 게이트웨이(The Gateway)' 를 보았습니다. '자클린 맥켄지'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8년에 제작된 SF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5.6점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과 거의 흡사한 세계가 미지의 공간에 존재하고 있다!' 라는 가정하에 시작되는 이야기가 오늘 본 영화 '더 게이트웨이(The Gateway)' 입니다. 나와 같은 사람이 거기서도 살고 있고, 나의 가족을 포함한 이 세상 모든 사람이 똑같은 모습으로 거기에서 살고 있다 라는 가정인데, 다만 똑같은 모습으로 살고는 있긴하지만, 내가 살고 있는 이곳과 완전히 같은 세상은 아니라는 것이 또다른 하나의 포인트겠습니다.
그런 세상으로 공간이동이 가능하고, 거기에 있는 누군가를 내가 살고 있는 이 세상으로 데리고 온다는 가정은 무척이나 흥미로운 상상인데요, 그것에서 파급되는 여러 에피소드들은 상당히 재미난 요소로 작용하지만, 안타깝게도 눈으로 보여지는 영화속 이야기는 그만큼 흥미롭지는 않습니다. 더군다나 디테일한 부분에서 많이 엉성하게 처리되는 바람에 영화의 질을 많이 떨어트려 놓았는데, 그게 이 영화 '더 게이트웨이(The Gateway)'의 가장 큰 단점입니다. 꽤나 훌륭한 소재의 아이디어로 출발했으나, 엉성한 구성 때문에 긴장감과 집중력을 모으지 못한다는...
아마도 영화속 엉성하게 처리된 부분을 보다 세련되게 매꿀수 있고, 거기에 맛있는 양념식의 다양한 에피소드까지 더 해줄수 있는 좋은 감독이 연출했다면, 지금 보다는 훨씬 더 재미나고 긴장감 넘치는 SF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많은 저예산 영화들이 그러하듯이, 아이디어와 그 시작은 좋으나 그것을 맛깔나게 표현하지 못하는 한계가 보인 영화... 그런 의미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
마지막으로...
공간을 넘어온 친구의 결말부분 마지막 대사는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라는 것... 주인공은 분명히 자기가 살던 원래의 세상으로 돌아와서 모든 것을 되돌려 놓은 상태인데... 그렇다면 주인공이 살고 있는 세상과 거의 흡사한 공간이 더 있다는 의미인가... 아니면, 친구의 착각인가... 친구가 착각한 것이라면, 우스운 상황이여서 웃겨야만 하는데, 대사를 듣는 순간 전혀 웃기진 않으니, 이건 무슨... 그렇다면... 여하튼, 모호한 결말부터 엉성해보이는 장면들이 적지 않다는게, 이 영화 '더 게이트웨이(The Gateway)' 의 가장 큰 단점... 그래서 더욱 아쉬운 작품...
제가 본 영화 '더 게이트웨이(The Gateway)' 는 그랬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셨을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아이디어는 나쁘지 않지만, 화면상으로 표현된 그림은 그만큼 재미나지는 않았습니다. 훨씬 더 재미나게 그려질 수 있는 이야기였지만... 여하튼, 참고하시길...
참고로, 아래는 미국 온라인 영화평론가 협회에서 선정한 베스트 SF영화 100편입니다. SF 좋아하는 분들은 참고하시구요...
관련추천영화...▶미국의 온라인 영화 평론가 협회(OFCS) 에서 선정한 위대한 SF 영화 100편... 꼭 봐야할 SF 영화들...
아래는 최근에 재미나게 보았던 작품 몇 편... 역시나 참고하시길...
추천영화...▶개들의 섬(Isle of Dogs) 웨스 앤더슨 추천 애니메이션 영화 개들의섬
▶화씨451(Fahrenheit 451) 프랑수아 트뤼포 책이 타는 온도 화씨 451도 프랑스영화 화씨451
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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