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써클(Circle, 서클 2015) 결말은 찜찜하지만, 2분에 한명씩 죽는다 영화써클

'써클(Circle, 서클 2015)' 2015년 제작 미국영화 미스테리 호러 런닝타임 87분 연출- '마리오 미시온' '아론 한' 출연- 안젤라 마스터즈 등

 

영화 써클

 

 

'아론 한' 과 '마리오 미시온' 이 공동으로 연출한 영화 '써클(Circle)' 을 보았습니다. '안젤라 마스터즈'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5년에 제작된 미스테리 호러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6.0점입니다.

 

 

오늘은 아주 독한 설정의 재미난 영화 한편 보았습니다. 원치 않는 죽음을 앞둔 인물들의 이런저런 반응들을 다룬 이야기 '써클(Circle)'... 다소 과장된 부분이 없진 않지만, 살기 위해 발버둥치는 영화속 인물들의 행동이 상당히 흥미로웠는데요, 설정 하나만으로도 영화에 집중케하는 작품입니다.

 

영화 써클

 

 

어딘지도 모를 공간에서 50명의 사람들이 정신을 차립니다. 그들은 작은 빨간 원 안에 서 있는 상태인데, 그 밖을 나가면 죽습니다. 그리고, 2분의 시간안에 누군가를 지목하여 가장 많은 지목을 당한 사람도 한명씩 죽게됩니다. 자기가 죽지 않으려면 누군가를 선택해야만 하는데...

 

성직자 경찰 군인 은행원 학생 주부... 성소수자 인종 종교 언어 남녀노소 등 조건을 불문한 각양각색의 사람 50명이 한 밀폐된 공간에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갇혀있습니다. 2분의 시간이 지나면 누군가는 꼭 죽어야만 하고, 죽는 인물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지목한 사람이 됩니다. 이 재미난 설정 하나가 영화의 핵심인데, 더 큰 핵심은 그런 살벌한 환경하에 놓인 인물들의 민낯... 누군가는 살려고 발버둥치고, 누군가는 감언이설로 사람들을 현혹합니다. 그런 와중에 자신을 희생하는 사람도 있고... 그런 다양한 인간군상의 반응이 영화에 집중케하는 본질...

 

영화 써클

 

 

개인적으로 재미났던 몇가지...

거의 마지막까지 사람들을 선동하고 혼란에 몰아 넣는 인물이 미운털마냥 눈에 확 들어옵니다. 그는 자신의 말이 꼭 법칙인양 자기말을 따르면 살수있다고, 사람들을 현혹합니다. 조금만 생각해도 알 수 있는, 불가능한 그의 거짓된 말을 믿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하고, 곧 혼란에 빠집니다. 여기서 재미난 부분은 그 인물의 생김새가 예수를 떠올리게 한다는 점... 저만 그렇게 느낀건진, 혹은 감독의 의도는 전혀 없는건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말씀드린대로 저만 그렇게 느낀건진 모르겠습니다만...

 

영화 써클

 

 

그리고 마지막처리...

마지막엔 분명히 두명이 남을 것인데, 과연 그땐 어떻게 될까 라는 생각을 영화를 보는 내내 했습니다. 이상적인 판단이라면 임산부와 아이만 남아야 하는데 라는 생각을 가지고...  그렇게 시간은 흘러, 마지막 세명이 남았을때까진 예상했던대로 갔지만, 그때부터 다르게... 예상했던 이상적인 방향 그러니까 인간의 선함이 이겼을때 발생할 수 있는 상황으로 끝날수도 있었지만...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으니,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영화 써클

 

 

영화 '써클(Circle)'...

엔딩이 조금 허무해도, 엔딩까지의 과정은 상당히 흥미로운 작품입니다. 인간의 나약하고 이기적인 민낯과 그와는 상반된 선함과 숭고한 희생정신까지도 들여다볼 수 있는, 인간 내면을 담은 솔직한 이야기이니까요... 여하튼, 누가 보더라도 '과연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를 생각해보게 하는 재미난 설정의 작품입니다. 제가 본 영화 '써클(Circle)' 은 그랬습니다.

 

 

아래는 최근에 재미나게 보았던 몇 작품입니다. 참고하시구요...

 

추천신작...웰컴 더 스트레인저(Welcome the Stranger) 칼렙 랜드리 존스 애비 리 영화 웰컴더스트레인저

 

아논(Anon,어논) 아만다 사이프리드 클리브 오웬 볼만한 신작 SF 영화 아논

 

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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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기가 취미입니다. 가끔씩 책도 읽구요...^^ 하루에 한편 영화보고 리뷰 올리면서 좋은 영화 추천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재미나고 좋은 영화를 원하신다면, 즐겨찾기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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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ㅁㅁ 2018.05.14 0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영화 보면서 정치인 같다는 생각만 했는데...혹시 기독교에 반감을 갖고계신게 투영된게 아닐까 싶네요. ㅎㅎ

  • ㅇㅇ 2018.07.11 0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마지막 반바지 그사람을 보고 예수의 모습을 떠올렸습니다.

    비기독교적인 얘기가 나오기도 하고 허나 목사의 선택등을 보면 의도한거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ㅋㅋ

    이미 외계인이 실험을 한다는 설정에서 기독교적인거랑 거리가 멀어지는건 사실같네요ㅋㅋ

    • 문제없음 문제없음 2018.07.11 1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윗분처럼 정치인이든 아니면 예수든 좋지않은 이미지의 사람이 그런 인물들을 연상시킨다는게 웬지 씁쓸하기도 합니다. 예수는 성인이고, 훌륭한 정치인도 많은데...

  • ㅎㅇ 2018.07.30 1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수가 연상된다는 말을 듣고 보니 그렇게 보이기도 하네요. 영화 볼때는 전혀 그런생각은 못했고, 영화 내에 기독교와 신의 대한 얘기가 나오는데, 조금... 반기도교적이기도 하지만 그게 부정적으로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겉으로는 자유를 외치지만 기독교인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고, 반기독교적이거나 타 종교에 대한 반감이 존재하는 미국사회에 대한 비판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조금 더 수위를 높였다면, 히잡쓴 여성에 대한 사람들의 반감이 극단적으로 표출되는 장면이 나왔을 거 같았는데, 그 정도까지는 아니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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