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로우본(Marrowbone)' 2017년 제작 미국영화 역대급 반전있는 호러스릴러 런닝타임 110분, 연출- 세르지오 G 산체스, 출연- '조지 맥케이' '안야 테일러- 조이' 등
'세르지오 G. 산체스' 감독의 영화 '매로우본(Marrowbone)' 을 보았습니다. '안야 테일러- 조이' 와 '조지 맥케이'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7년에 제작된 호러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6.6점입니다.
네명의 남매를 이끌고 중년의 부인이 자기가 어릴적 살았던 집으로 몰래 숨어(?)듭니다. 이들은 누군가를 피해 이곳으로 도망쳐 온 것으로, 그곳에서 새 삶을 시작합니다. 그렇게 시작된 삶은 평온한듯 보이지만...
아주 독창적인건 아니지만, 두번의 반전을 연달아 먹여주는 아주 강력한 임팩트의 이야기였습니다. 특히나, 두번째 반전에 관한 아이디어는 놀라움과 더불어 심금을 울리는 큰 애잔함까지 안겨주는데, 그 두번의 반전만으로도 볼만한 가치는 충분한 영화라 생각합니다.
사실, 처음에는 별로였습니다. 아니 처음부터 별로였다기 보다는, 그들이 무언가로부터 도망쳐오고 새 삶을 살아가면서 시작되는 도입부는 크게 호기심을 크게 자극합니다. 과연 그들이 무서워하고 있는 존재는 무엇일까, 그리고 그들이 가진 비밀은 무엇일까 등에 대한 궁금함 때문에 몰입도가 올라가니까요. 하지만, 그들이 무서워하는 존재의 정체가 큰 의미없다는게 밝혀지면서부터는 싱거워지는데, 이 영화 '매로우본(Marrowbone)' 의 진정한 재미는 그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조금 밋밋하다 느껴질때쯤 터트려지는 두번의 반전...
가장 큰 보호막이 되어야 할 존재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악마의 형상으로 표현이 되고, 그것과 더불어 하나로 뭉쳐진 네 남매의 형제애가 교차되면서 가족애에 대한 감정이 더욱 극대화 됩니다. 초반의 강한 흡입력에 비해 중반에 힘이 떨어지지만, 반전이 시작되면서부터는 눈을 뗄수없는 재미를 선사하는 이야기로, 그 재미의 가장 큰 요소는 반전이라기 보다는 가족애라는게 이 영화 '매로우본(Marrowbone)' 의 포인트이겠습니다. 미스테리 스릴러지만, 보고나면 애잔함도 많이 남아 울컥하게 만드는...
여하튼, 보시면 아시겠지만 끝까지 보게 만드는 몰입도도 좋고, 그 과정에 만들어놓은 반전도 훌륭했으며, 그 모든것을 아우리는 가족애라는 키워드도 애잔했습니다. 제가 본 영화 '매로우본(Marrowbone)' 은 그랬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실런진 모르겠네요.
참고로 아래의 작품들은 개인적으로 최근에 본 영화들 가운데선 가장 재미나게 본 작품들이니, 저랑 취향이 비슷한 분이라면 아마 좋아하실듯 싶습니다. 참고하시구요.
추천영화...▶쓰리 빌보드(Three Billboards Outside Ebbing, Missouri) 올해 2018년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작
▶닌자의 나라(Mumon) 최신 볼만한 일본영화 추천 오노 사토시 이시하라 사토미 주연 영화 닌자의나라
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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