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KGB(The Fourth Protocol) 영국 스파이영화 추천 마이클 케인 피어스 브로스넌 주연

'소련 KGB(The Fourth Protocol)', 1987년 제작 영국 스파이영화, 런닝타임 118분, 연출- 존 맥켄지, 출연- '피어스 브로스넌' '마이클 케인' 등

 

 

 

'존 맥켄지' 감독의 영화 '소련 KGB(The Fourth Protocol)' 를 보았습니다. '마이클 케인' 과 '피어스 브로스넌'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987년에 제작된 스파이영화로, 현재 imdb 평점은 6.5점입니다.

 

오늘은 얼마전에 읽은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한편 보았습니다. '프레드릭 포사이스' 의 'The Fourth Protocol' 이 원작인 영화 '소련 KGB(The Fourth Protocol)'... 영국과 소련간에 벌어지는 숨막히는 첩보대결이 인상적인 작품으로, 각본에 원작자인 '프레드릭 포사이스' 가 직접 참여했다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겠습니다. 잠깐 살펴봤더니, 그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중에 그가 직접 각본가로 참여한 것은 이 작품이 유일...

 

 

내용은 원작소설의 뼈대를 그대로 유지합니다. 소련의 최고 지도자가 영국내에 있는 공군비행장에 소형 핵폭탄을 설치할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비밀스레 진행하고 있는 상태에, 우연찮게도 그런 낌새를 영국 내 첩보기관에서 알아채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 그 계획을 막아내고 해피하게 끝난다는...

 

 

 

다만, 뼈대를 제외하고 상당부분 원작과의 차이도 보이는데, 일단 많은 부분이 생략되어 있습니다. 원작에서 초중반 상당부분을 할애했던 러시아 내의 이야기는 거의 사라지고 없고, 거기다가 영국내에서의 발견되는 비밀문서에 대한 에피소드도 완전히 축약시켜 버린 형태... 영화속에선 주인공인 '마이클 케인' 이 유출되고있는 비밀문서를 발견했다고 묘사하고 있는데, 실제 원작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보다 더 복잡한 과정을 거쳐 영국 첩보부에 입수가 되는데, 그런 과정이 주는 재미는 많이 생략되었네요.

 

 

 

더불어 캐릭터의 묘사와 시간 할애에 대한 부분도 차이가 있습니다. 원작에선 아주 담담하게 표현된 ('마이클 케인' 이 맡은) '프레스톤' 이라는 인물이 영화속에선 도발적이고 강한 성격의 인물로 표현되었는 반면, '피어스 브로스넌' 이 연기한 '페트로프스키' 는 원작 소설속에선 영화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나와 주인공처럼 활약하진 않습니다. 중 후반에 등장해서 어느 정도 이야기를 만들어 낼 뿐...

 

여하튼, 영화에 맞춘 각색이 알차게 줄인 형태여서 깔끔한 맛이 뛰어난 반면, 원작의 생동감 넘치는 묘사는 많이 사라졌다는게 제가 읽고 본 두 작품에 대한 비교 평가입니다.

 

 

어쨌거나, 영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영화만 보셔도 되고, 책읽기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책만 읽어도 상관이 없으며, 저처럼 두가지 모두에 호기심을 가진 분은 두가지 모두를 경험해도 나쁘지 않은 작품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아래는 이 영화 '소련 KGB(The Fourth Protocol)' 의 원작소설에 대한 저의 리뷰이니 참고하시구요,

 

원작소설...▶소련KGB-제4의핵-(The Fourth Prothocol) 프레드릭 포사이스 모음사 첩보소설 미스테리 콜렉션7

 

 

아래는 스릴러 장르의 영화중에서 꼽을 만한 작품들이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추천영화...▶스릴러 영화 추천 100... AFI(미국영화협회) 선정 스릴러 100선 목록

 

 

그러면 좋은 영화 재미난 책, 많이들 즐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