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의 얼굴 프란시스코(The Man with Thousand Faces)... 알베르토 로드리게즈, 에두아르드 페르난데즈... 스페인 스릴러 영화 더 맨 위드 싸우전 페이시스
영화 보는 즐거움/신작, 미개봉작 2017. 11. 19. 03:01'천의 얼굴 프란시스코(The Man with Thousand Faces, 더 맨 위드 싸우전 페이시스)', 2016년 제작 스페인영화 스릴러, 런닝타임 123분, 연출- 알베르토 로드리게즈, 출연- '에두아르드 페르난데즈' '호세 코로나도' 등
'알베르토 로드리게즈' 감독의 영화 '천의 얼굴 프란시스코(The Man with Thousand Faces)' 를 보았습니다. '호세 코로나도' 와 '에두아르드 페르난데즈'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6년에 제작된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7.0점입니다.
'실제 인물과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라는 문구로 시작이 되는 이 영화는, 온 나라를 속였던 한 인물의 이야기이기도 했습니다. 많은 돈을 빼돌린 부패한 전직 경찰의 도피를 도운 '프란시스코' 라는 인물이 주인공으로, 첩보물 필이 나는 제법 볼만한 실화영화였습니다.
주인공은 다양한 종류의 어두운 일을 대행하며 돈을 버는 인물로, 어찌어찌 그 세계에서 팽을 당해 난처한 상황에 처해지게 됩니다. 그런 상태에서 한 부패한 전직 고위 경찰 공무원이 자신과 자신의 숨겨둔 재산의 도피를 제안하는데, 이 영화는 주인공이 그 과정중에 계획하고 행한 행동들이 주내용입니다.
일단, 영화는 볼만합니다. 말씀드린대로 첩보물 필이 나는 구성이여서 적당한 긴장감이 계속해서 흐르니까요. 대신, 제목에 해당하는 '프란시스코' 와 그 사람을 돕고 영화속 이야기를 서술하는 '나' 라는 인물이 전혀 폼이(?) 나지 않아 약간은 심심하다는 느낌도 있는데, 그 부분은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평가할 수도 있을것 같네요. 실화이니 오히려 더 어울린다는 분들도 있을 수 있겠고...
나쁜 일을 했던 폼나지 않은 인물이 주인공이고, 너무 오랜시간 너무 많은 공간을 그리고 너무 많은 인물들이 스쳐지나가는 바람에 집중하지 않으면 헷갈릴수도 있지만, 나름 몰입도도 높고 재미도 있습니다. 뒷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드는 첩보영화 분위기의 작품이니... 제가 본 영화 '천의 얼굴 프란시스코(The Man with Thousand Faces)' 는 그랬는데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실런진 모르겠습니다.
추천영화들...▶미국영화연구소(AFI) 선정 장르별 베스트 오브 베스트 1위 영화 추천 목록... 10개 장르 100편...
여하튼, 큰 기대만 하지 않으면, 재미나게 볼만한 작품이였다고 봅니다.
참고로, 위의 '살인의 늪' 이라는 영화는 이 영화 '천의 얼굴 프란시스코(The Man with Thousand Faces)' 을 연출한 '알베르토 로드리게즈' 가 이전에 연출했던 작품으로, 조금은 더 심플하고 더 조용하지만, 꽤나 분위기있는 형사물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