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의 베이비시터(The Babysitter)... 맥지(McG), 사마라 위빙, 쥬다 루이스... 신선한 코믹 호러
영화 보는 즐거움/뜻밖의 추천작 2017. 10. 22. 16:50'사탄의 베이비시터(The Babysitter, 악마의 베이비시터)', 2017년 제작 미국영화 호러 코미디, 런닝타임 85분, 연출- 맥지(McG), 출연- '쥬다 루이스' '사마라 위빙' 등
'맥지(McG)' 감독의 영화 '사탄의 베이비시터(The Babysitter)' 를 보았습니다. '사마라 위빙' 과 '쥬다 루이스'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7년에 제작된 코믹 호러로, 현재 imdb 평점은 6.5점입니다.
오늘은 아주 재기발랄한 신작 호러 한편 보았습니다. 학교에서 유일하게 베이비시터가 있는 왕따 소년과 그 왕따 소년의 베이비시터가 만들어내는 무시무시한 하룻밤 이야기 '사탄의 베이비시터(The Babysitter)'... 가볍고 유쾌하고 발랄한 호러영화였는데요, 기대이상으로 아주 재미난 작품이였습니다.
주인공은 주사바늘도 무서워하는, 마을에서 아직까지 베이비시터가 있는 유일한 아이... 베이비시터와 아주 잘 통하는 주인공은 많은 것을 베이비시터에게 의지하고 따릅니다. 베이비시터들은 아이들이 잠들고 나면 여러가지 나쁜짓을 한다는 친구의 말에, 부모님이 여행을 떠난 어느날 밤 잠든척하고 몰래 그녀를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가볍고 유쾌하고 상큼발랄한 코믹 호러였는데요, 가볍게 진행되다가 순식간에 잔인한 상황으로 급변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후로도 계속 잔인한 장면은 나옵니다만, 가볍고 유쾌하고 상큼발랄한 느낌은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일단, 두 주연배우의 연기가 무척이나 좋았고(다른 조연들의 연기도 훌륭합니다.), 그런 배우들의 좋은 연기를 끌어내고 또 이렇게 재미난 상상을 화면으로 만들어낸 감독의 감각도 좋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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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나서는 남는게 전혀 없는 가벼운 영화이지만, 보는 동안은 유쾌하고 즐거운 호러영화였네요. '나홀로 집에' 와 '황혼에서 새벽까지' 를 섞어 놓은 스타일이라고나 할까... 여하튼, 전 꽤 재미나게 보았습니다.
참고로 베이비시터 역을 맡은 '사마라 위빙' 은 호주국민배우 '휴고 위빙' 의 친조카라고 합니다. 영화 '매트릭스' 에서 스미스요원으로 나온 바로 그 배우... 피는 못 속인다고 삼촌 만큼이나 훌륭한 연기로, 이 한편의 영화만으로도 장래성이 확실히 보이는 훌륭한 배우였습니다. 아마, 이후로고 계속해서 승승장구하며 잘 나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