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치드(Snatched)', 2017년 제작 미국영화 코미디, 런닝타임 90분, 연출- 조나단 레빈, 출연- '에이미 슈머' '아이크 바린홀츠' '골디 혼' 등
'조나단 레빈' 감독의 영화 '스내치드(Snatched)' 를 보았습니다. '골디 혼' 과 '에이미 슈머'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7년에 제작된 코미디로, 현재 imdb 평점은 4.2점입니다.
'골디 혼' 이 15년만에 주연한 영화라고 해서 잔뜩 기대를 하고 본 작품입니다만, 그다지 큰 웃음을 주는 작품은 아니였습니다. "2017년 봄, 에콰도르 50키로미터 외곽에서 두 미국여성이 납치당했다. 폭력 상해 인간생명의 존엄성을 무시한 행위가 잇따랐다. 그 일부는 납치범이 저질렀다." 라는 굉장히 심각해보이는 자막으로 시작이 되는데, 이게 어찌보면 반어법... 심각한 자막과는 달리 웃기는 상황으로 시작해서 황당한 사건들만 연속적으로 일어나다가 해피하게 끝나는 전형적인 미국식 코미디영화, '스내치드(Snatched)'...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작품은 아닙니다만, 두어가지 확실한 장점은 있어서 소개해드리면...
첫번째는...
자국 국민이 누구인지도 모를 사람들에게 잡혔다가 가깟으로 탈출한 후 어딘지도 모를 장소에 남겨졌다는데도 편안히 영사관 전화번호만 알려주는 공무원의 나태한 모습을 풍자한 장면... 이건 우습기도하고 씁쓸하기도 했는데, 어느 나라에나 있는 무능한 공무원들을 풍자한 에피소드여서 나름의 의미있는 것이였고...
두번째는...
누구라도 웃지 않고는 못배길만한 장면이 그래도 두어장면은 있다는 것으로, 이 장면들은 전형적인 삼류 미국식 코미디여서 확실히 웃기다는 점... 황당하거나, 성적인 응담패설 비스무레한 것들을 이용해 웃겨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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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추천하고 싶은 영화는 아니지만, 나름의 볼거리는 있다는게 특징이겠습니다. 그 가장 큰 것은 말씀드린대로 '골디 혼'...
-가끔 웃기고, 자주 지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