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도시 Z(The Lost City of Z)... 제임스 그레이, 찰리 헌냄, 로버트 패틴슨... 좋은 실화 영화 더 로스트 시티 오브 z

'잃어버린 도시 Z(The Lost City of Z, 더 로스트 시티 오브 Z)', 2016년 제작 미국영화 모험 드라마, 런닝타임 141분, 연출- 제임스 그레이, 출연- '로버트 패틴슨' '시에나 밀러' '찰리 헌냄' 등

 

 

'제임스 그레이' 감독의 영화 '잃어버린 도시 Z(The Lost City of Z)' 를 보았습니다. '찰리 헌냄' 과 '로버트 패틴슨'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6년에 제작된 실화를 다룬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6.7점입니다.

 

오늘은 실존 인물을 다룬 드라마 한편을 보았습니다. 20세기 초, 아마존 밀림을 여러차례 탐험한 '퍼시 포셋' 이라는 영국 포병장교를 소재로 한 영화 '잃어버린 도시 Z(The Lost City of Z)'... '퍼시 포셋' 은 지도를 만들기 위해 처음 아마존을 방문하면서 이전 누구에게도 발견되어지지 않은 미지문명의 흔적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것을 이름붙여 '잃어버린 도시 Z(The Lost City of Z)' 라 하였다고 합니다. 그는 그 이후로 그 곳의 실제를 찾기 위해 두어차례나 더 아마존 밀림을 탐험했구요.

 

 

실존인물의 실화를 다룬 이야기여서 약간은 딱딱한 편입니다. 긴장감 넘치는 장면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인상도 조금 떨어지는 편이구요. 모험영화여서 스펙터클한 상황들이 많이 발생하지만, 감독의 의도인지 감독의 개성인지 그 상황들을 표현하는게 집요하진 않습니다. 그냥 대충 이런 상황들이 있었다, 정도로 표현하고 마는 느낌이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볼만합니다. 2시간이 넘는 런닝타임이 그다지 길게 느껴지진 않으니까요. 그 이유는 아마도 인간이 가진 도전정신 탐험정신 혹은 그런것에 대한 불굴의 의지가 고스란히 느껴졌기 때문인데요, 드라마틱한 상황을 보다 더 드라마틱하게 표현하지 않았음에도, 충분히 재미난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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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이 영화 '잃어버린 도시 Z(The Lost City of Z)' 를 보면서 예전에 봤던 영화 '콘티키' 가 떠올랐습니다. 한가지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 작은 뗏목으로 태평양을 건넜던 탐험가들의 이야기 '콘티키'... 역시나 인간이 가진 호기심과 탐험정신 그리고 그것을 실현시키는 불굴의 의지에 대한 영화로, 두 작품은 많이 닮았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증명하기 위해, 목숨까지도 쉬이 내놓는 탐험가 역사가들...

 

 

여하튼, 말씀드린대로 조금 더 집요하게 이야기를 꾸며냈으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은 남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집중해서 볼 수 있는 영화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