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바그다드 카페(Bagdad Cafe)... 퍼시 애들론, 마리안 제게브레히트, C C H 파운더... 황폐 황량 몽환 그리고 사랑스러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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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 카페(Bagdad Cafe)', 1987년 제작 미국영화 드라마, 런닝타임 95분, 연출- 퍼시 애들론, 출연- 'C.C.H. 파운더' '잭 팔란스' '마리안 제게브레히트' 등

 

'퍼시 애들론' 감독의 영화 '바그다드 카페(Bagdad Cafe)' 를 보았습니다. '마리안 제게브레히트' 와 'C.C.H. 파운더'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987년에 제작된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5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1989년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엔 실패하였습니다.

 

영화 바그다드 카페

 

오늘은 국적, 피부색, 인종 그리고 성격까지 완전히 다른 두 여인이 손님과 가게주인으로 만나 특별한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 '바그다드 카페(Bagdad Cafe)' 를 보았습니다.

 

 

독일에서 미국여행을 온 야스민은 사막 한가운데서 남편과 다툰 후 헤어집니다. 그래서 찾아가게 된 곳이 근처 허름한 식당겸 여관 '바그다드 카페'... 무능한 남편을 쫓아낼 정도로 강한 성격이며 매사에 불평불만인 이곳 사장 '브렌다' 는 '야스민' 이 행하는 행동에 의심을 품는데...

 

영화 바그다드 카페

 

오늘 본 영화 '바그다드 카페(Bagdad Cafe)' 는 두명의 여인이 주인공인 버디무비일수도 있고, 여성의 활약상을(?) 다룬 페미니즘 영화로 볼수도 있겠습니다. 황량함(혹은 황폐함)과 몽환적인 분위기가 일품인 이 영화는 남편을 떠난 한 여자와 남편을 쫓아낸 또 다른 여인의 우정쌓기로, 전혀 희망이 없어보이는 어두운 상황들을 몽환적인 힘으로 변화시키는 마법같은 영화였습니다. 황량함 속에 피어나는 마술같은 사랑이랄까...

 

영화 바그다드 카페

 

영화 '바그다드 카페(Bagdad Cafe)' 는 잘 짜여진 꽉 찬 어떤 이야기를 표현한 작품이라기 보다는, 전체적인 분위기가 뿜어내는 다양한 감정이 볼거리인 영화였습니다. 특히나 음악의 사용이 돋보였는데, 영화 속 다양한 감정들 그러니까 황량함 행복감 몽환적인 어떤것과 같은 여러 감정들이 이 음악의 사용으로 고조되면서 특별한 역할을 하고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지루한 영화로 느껴질 여지도 충분히 있지만, 찬찬히 보고 듣고 느끼면 색다른 행복감을 제공하는 독특한 영화라 생각합니다. 황폐함에서 시작해서 몽환적으로 진행되다 결국 행복하게 끝을 맺는... 제가 본 영화 '바그다드 카페(Bagdad Cafe)' 는 그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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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깝게 주제가상을 놓친 이 영화의 배경음악 'Calling you' 는 이후 수많은 아티스트들에게 리메이크가 된,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영화음악의 명작입니다.

 

 

영화 '바그다드 카페(Bagdad Cafe)' 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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