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걸 온 더 트레인(The Girl on the Train)... 테이트 테일러, 에밀리 블런트, 헤일리 베넷... 나름 볼만한 미스테리 스릴러영화
영화 보는 즐거움/스릴러 2017. 1. 12. 01:32'더 걸 온 더 트레인(The Girl on the Train)', 2016년 제작 미국영화
미스테리 스릴러, 런닝타임 112분, 연출- 테이트 테일러,
출연- 에밀리 블런트, 레베카 퍼거슨, 헤일리 베넷 등
'테이트 테일러' 감독의 영화 '더 걸 온 더 트레인(The Girl on the Train)' 을 보았습니다. '에밀리 블런트' 와 '헤일리 베넷'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6년에 제작된 미스테리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6.6점입니다.
오늘은 세명의 여자가 주인공인 미스테리 스릴러 한편을 봤습니다. 세 여인이 어떻게 얽히고 섥히는데 그 중 한명이 사라졌다가 죽은채로 발견되고, 과연 범인이 누구인지 또 어떤 일들이 그들 사이에서 벌어졌는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뒤쫓는 식으로 진행되는 이야기였습니다.
진짜 주인공은 '에밀리 블런트' 가 맡은 여인입니다. 그녀는 심한 알콜의존증으로 남편과 이혼한 상태입니다. 그녀는 매일 기차를 타고 오가면서 자신이 살았던 집을 살펴보는게 현재의 낙인데, 남편은 이미 다른 여자와 결혼하여 아이까지 낳은 상태입니다. 그녀의 또 다른 즐거움은 자신이 살았던 집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살고 있는 한 부부를 들여다 보는 것으로, 창밖으로 보여지는 두 부부는 너무나 행복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기차안에서 밖을 바라보며 행복을 꿈꾸는 '에밀리 블런트' 가 맡은 한여인과 전남편과 결혼한 현재의 아내, 그리고 행복해 보이는 부부의 아내까지 해서, 총 세명의 여인이 이 영화 '더 걸 온 더 트레인(The Girl on the Train)' 의 주인공입니다.
어찌보면 영화의 내용은 진부하다고 할수도 있겠습니다. 욕정 치정 알콜 등, 영화속 인물들이 집착하는 요소들도 그다지 깔끔한 느낌은 아니구요. 하지만, '기억의 조작' 이라는 단어로 설명할 수 있는 재미난(역시나 진부하지만) 아이디어 하나로 그 모든걸 커버하고 있는데요, 시간 보내기용 미스테리 스릴러로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이 영화 '더 걸 온 더 트레인(The Girl on the Train)' 은 6초에 한권씩 팔렸다는(진짤까요?) 베스트셀러를 그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발간이 되어 꽤나 많이 팔린걸로 알고 있는데, 아마 책을 보신 분이라면 더 재미나게 보실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전 예전에 그 책을 살까 말까 망설이다 참았었는데, 이렇게 영화로 먼저 보게 되었네요. 덕분에 책을 보게 조만간 될 확률은 더 줄어든것 같습니다. 어쨌건 이래저래 이슈가 되었던 원작을 영화로 한 작품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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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걸 온 더 트레인(The Girl on the Train)' 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