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슈타인(Frankenstein, 1931년)... 제임스 웨일, 보리스 카를로프, 콜린 클라이브... 원조 프랑켄슈타인 영화

'프랑켄슈타인(Frankenstein)', 1931년 제작 미국영화 호러 드라마, 런닝타임 71분, 연출- 제임스 웨일, 출연- 보리스 카를로프 등

 

'제임스 웨일' 감독의 영화 '프랑켄슈타인(Frankenstein)' 을 보았습니다. '콜린 클라이브' 와 '보리스 카를로프'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931년에 제작된 호러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8.0점입니다.

 

젊은 과학자 ‘프랑켄슈타인’은 곱추 조수 ‘프리츠’ 와 함께, 죽은 사람의 신체부위를 절단해 그걸 이어 붙인, 괴물인조인간을 만드는 실험을 한다. 결국 그 실험에 성공하여 괴물은 생명을 얻지만, 프리츠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을 해치고, 박사는 괴물을 자신의 손으로 없애려고 한다.

 

오늘 본 영화 '프랑켄슈타인(Frankenstein)' 은 죽은 사람을 다시 살리는데 집착하는 광기 어린 한 과학자와 그에 의해 다시 살아난 괴물 생명체의 광기 어린 비극적 이야기입니다. 웬만한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법한 그리고 알만한 내용인 이 작품은, 그 시초격에 해당하는 1931년에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이 영화 '프랑켄슈타인(Frankenstein)' 은 많은 미국 호러 영화의 효시로 평가받아왔다고 합니다. '프랑켄슈타인' 이나 혹은 비슷한 괴물을 소재로 만들어진 이후의 작품들이 이 영화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는데, 이 때문에 이 영화는 미국의 국립영화보존협회가 선정하는 국가 보존영화로도 선정이 되었다고 하네요.

 

이 영화가 다른 작품들에 많은 영감을 주었다고 하는데, 아마 '가위손' 혹은 '좀비오' 같은 작품들도 그 영향을 받은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냥 이 영화를 보다 보면 그 두 작품은 바로 머리에 연상이 되니까요. 가위손은 코미디가 가미된 애절한 느낌의 드라마이고, 좀비오는 하드코어 하고 고어틱한 슬래셔 호러영화지만, 어쨌건 프랑켄슈타인이 영감을 준 영화임에는 틀림없는 듯 싶습니다.

 

 

한가지 의아스러운 건, 이 서양을 대표하는 공포영화가 전혀 무섭지가 않다는 점... 드라큐라나 늑대인간 같은 그네들이 무서워하는 또 다른 공포의 대상들도 우리들이 보기엔 역시 그다지 무섭진 않다는 것... 그냥 공포라는 요소보단 원조라는 점에 더 큰 점수를 줘야하는 작품으로, 어쨌건 가장 기본적이고 가장 담백한 스타일의 원조 프랑켄슈타인이니 영화 보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참고해서 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어느 영화 평론가의 평론으로 영화 '프랑켄슈타인(Frankenstein)' 의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공포영화 중 가장 중요한 단 한 편만 꼽는다면 바로 이 영화일것이다. 제임스 웨일은 메리 쉘리의 다루기 쉽지 않은 원작 소설을 가져와 도를 넘어선 과학자와 그가 만들어낸 학대받는 아이 같은 괴물에 관한 우화를 만들어냈다.  중략...

 

유니버설의 공포영화는 완벽한 작품과 모방작과 통속적인 대중극과 패러디 등 다양한 수준을 아우르지만 세월이 흘러도 그 공포와 긴장을 잃지 않는 '프랑켄슈타인(Frankenstein)' 은 전체 공포영화 장르에서 초석과 같은 작품이 되었다.-

 

p.s)자꾸 깜빡깜빡 하는데 이 영화를 보고 다시 기억이 돌아왔습니다. '프랑켄슈타인(Frankenstein)' 은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괴물이 아니라, 괴물을 창조한 박사의 이름입니다. 그도 괴물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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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이 영화 '프랑켄슈타인(Frankenstein)' 은 죽기전에 꼭 봐아할 영화 1001선 등 다양한 좋은 영화 목록에 그 이름을 올리는 작품입니다.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