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시네마 천국(Cinema Paradiso, 1988)]... 주세페 토르나토레, 필립 느와레, 살바토레 카시오, 이탈리아영화... 알프레도와 토토의 시네마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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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천국(Cinema Paradiso)', 1988년 제작 이탈리아영화 드라마, 런닝타임 124분, 연출- 주세페 토르나토레, 출연- '필립 트와레' '살바토레 카시오' '자끄 페렝' 등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의 영화 '시네마 천국(Cinema Paradiso)' 을 보았습니다. '필립 느와레' 와 '살바토레 카시오' 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1988년에 제작된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8.5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1990년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였고, 1989년 칸영화제에선 2등상인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영화 시네마천국

 

이탈리아 본토에서 영화감독으로 성공한 주인공은 고향마을의 영사기사가 죽었다는 소식을 어머니로부터 전해 듣습니다. 어린시절 마을 유일의 극장이 그의 가장 좋은 놀이터였고, 그곳 영사기사가 그의 가장 좋은 친구였는데, 오랜시간동안 그는 그런 사실을 잊고 지냈었습니다. 밤새 어린시절을 추억하던 그는, 오랫동안 잊고 있던 그 친구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고향 마을이 있는 시칠리 섬으로 향합니다.

 

오늘 본 영화 '시네마 천국(Cinema Paradiso)' 은 늙은 영사기사와 그 영사기사를 무척이나 따르던 어린 소년의 우정을 다룬 감동적인 드라마였습니다. 영화는 30년간 집을 방문하지 않았던 아들에게 고향마을의 영사기사가 죽었다는 소식을 전하려 노력하는 한 노파의 모습으로 시작되는데, 그 소식을 전해들은 중년의 아들이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이야기는 흘러갑니다.

 

영화 시네마천국

 

영화 '시네마 천국(Cinema Paradiso)' 은 어떤 큰 메세지가 있는 영화 혹은 어떤 무거운 철학이 담긴 작품은 아니라고 봅니다. 감독 본인이 겪고 느꼈던 어린시절에 대한 향수와 그 시절을 지배했던 극장과 영화에 대한 회상이 이 영화가 전하는 이야기의 전부이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과 추억을 담은 영화가 큰 감동과 여운을 주는 이유는, 영화속 이야기가 주인공만이 가졌던 특별한 에피소드가 아니라, 그 시절 혹은 그 이후 시절을 살았던 사람들에게도 비슷한 추억을 남긴 이야기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 시절 동네에 한명씩은 있었던 정신나간 동네 형(?), 웬만한 동네에는 하나씩 있었던 작은 극장, 그리고 그 극장안에서 벌어졌던 이런저런 상황들 등등... 제가 올해 40대 초반인데, 제가 어렸을적에도 그런 것들은 여전히 있었고, 또 그런 것들에 대한 추억은 아직까지 제 기억속에 생생히 남아있으니까요. 그런 공통의 추억을 회상케하고 나누어 주는 역할을 이 영화 '시네마 천국(Cinema Paradiso)' 은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영화 시네마천국

 

영화 '시네마 천국(Cinema Paradiso)' 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지역 중 하나인 시칠리섬을 배경으로, 이탈리아 영화만이 가지는 유머와 리얼리즘을 매우 잘 살린 작품이라고 봅니다. 거기다가 이탈리아와는 전혀 상관없는 동네에 사는 사람들도 공감할만한 매우 감동적인 드라마이기도 했구요. 향수와 유머라는 요소를 매우 잘 살렸기 때문에 어느 누가 봐도 좋아할만한 그런 작품으로 탄생이 되었는데요, 풋풋한 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기억과 함께 영화 속 두 주인공이 가지는 끈끈하고 오래된 우정은 오랫동안 잊지 못한 그런 이야기로 남게 만든것 같습니다.

 

영화 시네마천국

 

영화 '시네마 천국(Cinema Paradiso)',

아마도 아주 젊고 어린 사람들보다는 저처럼 영화 속 이야기 혹은 영화속 배경, 영화속 상황들과 비슷한 추억을 가진 나잇대의 사람들에게 훨씬 더 큰 재미와 감동을 주는 작품이라고 봅니다. 아무래도 이 영화의 핵심은 추억과 향수와 회상이니까요. 여하튼, 너무 커지고 너무 상업화되어 비인간적이 되어버린 극장과 영화에 대한 아쉬움 같은 감정들까지도 표현을 한 매우 수작인 작품으로, 영원히 남을 최고의 영화음악과 함께 오랫동안 사랑 받을수 밖에 없는 그런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아직까지 보지 않으셨던 분들은, 꼭 보고 오래된 추억 하나씩 들춰들 보시길 권해드리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어느 평론가의 평론으로 오늘의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이탈리아 감독 주세페 토르나토레의 자전적인 두 번째 영화는 그의 어린 시절 뿐 아니라, 텔레비전이 등장하기 전 사람들이 극장으로 몰려가던 행복한 시절에 대한 향수 어린 회상이다. 한 영화 감독이 자기 어머니에게 "알프레도가 세상을 떠났다"는 말을 전해듣고 어린 소년이었던 1950년대를 회상하기 시작한다.   중략...

 

'시네마 천국(Cinema Paradiso)' 은 네오 리얼리즘과 이탈리아 코미디의 전통을 이어받아 유머와 향수 사이에 완벽한 균형을 잡았다. 프랑수와 트뤼포의 '400번의 구타' 를 연상시키는, 수많은 영화에서 자양분을 공급받은 행복한 어린 시절의 이미지는 토르나토레가 영화의 거장들에게 바치는 고마움의 표시다. 소년과 영사기사의 관계를 비롯하여 흐뭇하고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영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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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오늘 본 영화 '시네마 천국(Cinema Paradiso)' 은 다양한 좋은 영화 목록에 포함된 작품으로, 현재 IMDB 영화평점 56위에 올라있는, 높은 평점의 작품이기도 합니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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