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 토마스(Odd Thomas)]... 스티븐 소머즈, 안톤 옐친, 에디슨 팀린...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의 특별한 이야기, 영화 오드 토머스

'스티븐 소머즈' 감독의 영화 '오드 토마스(Odd Thomas)' 를 보았습니다. '안톤 옐친' 과 '에디슨 팀린' 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3년에 제작된 미스터리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6.5점입니다.

 

 

그럼 일단, 오늘 본 영화 '오드 토마스(Odd Thomas)' 의 간단한 줄거리부터 설명을 드리자면,

어머니로 부터 물려받은 죽은 사람을 볼수 있는 능력과 사악한 악령을 볼수 있는 능력 때문에, 주인공은 항상 위험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그 능력 때문에 선량한 사람들을 구해 내기도 해서, 자신의 운명으로 그 능력을 받아들이고 살아가고 있는데요, 어느날 지금까지 볼수 없었던 엄청난 수의 악령이 한 사나이를 둘러싸고 있는 것을 보고, 마을에 닥치게 될 큰 위험을 예감하게 되는데...

 

오늘 본 영화 '오드 토마스(Odd Thomas)', 재미있었습니다.

특별한 능력을 갖춘 절대선의 주인공... 그리고 그런 주인공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선한 얼굴의 절대악의 무리들... 거기다가 주인공을 둘러싼 재미난 캐릭터의 조연들까지...

아주 특별한 능력을 지닌 주인공과 죽음의 냄새를 맡는 악령들 그리고 그 악령들 보다 더 무섭고 사악한 인간들까지, 영화속 등장인물의 구성부터가 아주 재미있었다고 봅니다.

 

 

 

보통 이런 스토리를 가진 영화들은 웬만하면 재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사악한 유령이나 사악한 인간들이 나오고, 특별한 능력을 지닌 주인공이 그들을 천신만고의 노력 끝에 처치하거나 감화하게 된다는...

비슷한 구조나 소재를 가진 영화를 꼽자면, 언뜻 떠오르는 작품으로 영화 '파우더' 나 '페노메논' 혹은 '식스센스'까지도 연상이 되는데요, 물론 '스파이더 맨' 이나 '엑스맨' 과 같은 히어로물들 대부분도 넓은 의미에서 보면 이 작품 '오드 토마스(Odd Thomas)' 와 일맥상통하다고 볼수가 있을것 같습니다... 특별한 능력을 가진, 특별한 영웅의 이야기이니까요...

 

한가지 단점을 꼽으라면, 솔직히 좀 단순하고 뻔한 이야기라는걸 꼽을수 있겠으나, 그래도 나름의 반전도 있고 감동도 있어서, 그런 단점들이 많이 희석되었던것 같습니다. 재미나게 잘 봤네요.

 

 

이 영화 '오드 토마스(Odd Thomas)' 는 '딘 쿤츠' 라는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그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실, 전 책은 아직 읽어보진 못했지만, 영화로 접한 이야기와 구성은 꽤나 흥미로운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개인적으로는, 미국의 또 다른 유명 소설가인 '스티븐 킹' 의 작품 중 '데드 존' 이라는 작품을 연상이 되어서 더욱 흥미로웠던것 같은데요, 완전히 똑같은 이야기는 아니지만 큰 뼈대에선 닮은 점이 많이 보이는 작품인듯 해서 그랬네요. 재미난건 이 두명의 작가를 일컬어 '스티븐 킹이 소설계의 '롤링 스톤스' 라면, 딘 쿤츠 는 비틀즈다!' 라는 비교와 칭찬의 말들까지도 있다고 하는데, 여하튼, 스티븐 킹의 소설을 읽을때랑 비슷한 느낌을 많이 받은건 확실한것 같네요.

아! 그리고, '데이빗 크로넨버그' 가 연출을 맡고 '크리스토퍼 워큰' 이 주연을 맡은 영화도 있으니 관심있는 분은 '데드 존' 이라는 작품도, 영화나 소설로 접해보시는것도 나쁘진 않을듯 싶습니다. 그러고 보면 이런 비슷한 내용을 담은 소설이나 영화들이 많긴 많습니다....

 

 

여기까지가 영화 '오드 토마스(Odd Thomas)'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떻게 보실진 모르겠네요. 말씀드린대로 아주 단순하고 진부한 내용이긴 합니다만, 사람들에게  대단히 인기 있는 스토리인지라 웬만한 즐거움은 주는 영화라는 생각입니다. 뭐, 큰 기대만 하지 않는다면, 나름 재미나게 볼수가 있을듯 하네요. 저도 꽤나 재미나게 보았구요...

리뷰를 마치도록 할께요...

 

 

p.s)'딘 쿤츠' 의 이 '오드 토머스' 시리즈는 현재 우리나라에도 총 4권의 책이 출간된 상태입니다... 또 다른 이야기가 궁금하신분은 책으로 접해보시는 것도...

 

p.s)지난달에 본 영화중에선 가장 인상깊었던것 같습니다. 시사하는 바도 있구요... 참고하시길...

 

▶2013/09/15 - [영화 보는 즐거움/신작, 미개봉작] - [디스커넥트(Disconnect)]... 헨리 알렉스 루빈, 안드레아 라이즈보로, 알렉산더 스카스가드...현대인의 자화상, 단절... 영화 디스커넥트...

 

p.s)본 리뷰에서 사용된 포스터 및 스틸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단 작성된 내용은 작성자 본인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p.s)우측의 카테고리 중 '추천합니다' 항목을 찾아 보시면, 재미있는 영화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매달 제가 본 영화나 책들 중에서 괜찮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이거든요.

뭐 돈드는 일도 아니니 한번 믿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