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머드(Mud)]... 제프 니콜스, 매튜 매커너히, 타이 셰리던... 영화 머드, 사랑에 관한 성장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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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니콜스' 감독의 영화 '머드(Mud)' 를 보았습니다. '매튜 매커너히', '타이 셰리던' 주연의 이 영화는 2012년에 제작된 드라마 장르의 영화로, 현재 imdb 평점은 7.7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2012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후보에 올랐습니다.(수상은 '미카엘 하네케' 의 '아무르' 가 차지했네요.)

 

영화 머드

 


머드

Mud 
8.3
감독
제프 니콜스
출연
리즈 위더스푼, 매튜 매커너히, 마이클 섀넌, 사라 폴슨, 샘 셰퍼드
정보
드라마 | 미국 | 135 분 | -

작년인가 제작년인가 아주 독특한 느낌의 독립영화 한편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테이크 쉘터' 라는 제목의 영화였는데요, 배우들의 연기도 좋고, 담고 있는 메세지도 범상치가 않은... 여하튼 개인적으로 꽤나 인상적으로 본 영화인지라 오랬동안 기억에 남는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평단의 호응도 굉장히 좋은 영화여서 칸영화제 비평가 주간상을 비롯해서 수많은 상까지도 수상한 영화이기도 한데, 그 작품을 연출한 감독 '제프 니콜스' 의 신작이 나왔다고 해서 바로 보게 되었네요.

 

그럼 일단 영화 '머드(Mud)' 의 간단한 줄거리부터 설명을 드리면,

강가에서 고기잡이를 업으로 하는 부모밑에 자라고 있는 소년이 오늘 영화의 주인공입니다. 친구와 함께 사람이 살지 않는 섬에 떠내려온 보트를 보러간 아이는, 그 보트에서 몰래 살고있는 한 사내를 만나게 되고, 그 사내가 해주는 여러가지 이야기에 묘한 호기심과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전작 '테이크 쉘터' 가 중산층의 불안한 삶을 그려낸 영화였다고 한다면, 오늘 본 영화 '머드(Mud)' 는 중산층의 불안한 사랑을 그려낸 영화라고 해석을 해도 될듯 싶습니다. 거기에다 그런 불안한 사랑들을 보고 듣고 겪게 되는 한 소년의 성장영화로도 볼수가 있겠구요.

 

머드 타이셰리던

 

이 영화 '머드(Mud)' 에는 아주 다양한 형태의 '사랑' 이 들어 있었습니다. 남녀간의 사랑, 첫사랑,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특히나 부자지간의 사랑)...

거기다가 아주 잘못된 형태의 가족애나 종교애까지도 슬쩍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러한 여러가지 형태의 사랑을 눈으로 보고, 직접 몸으로 겪으면서 주인공 소년은 결국 한단계 더 성숙해지며 영화는 끝을 맺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 '머드(Mud)' 를 보면서 '길버트 그레이프' 라는 영화가 언뜻 연상이 되었는데요, 내용상으로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담고 있긴 하지만, 여러가지 면에서 많은 공통점이 있는 영화였다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힘들고 고된 삶과 그 삶속에의 가족간의 사랑, 그리고 여러가지 형태의(잘못된 형태도 포함을 해서) 사랑들... 아마도 두 영화속에서 표현된 그런 많은 부분들이, 이 두 영화가 닮아보이게 한 큰 이유인것 같습니다.

 

머드 매튜매커너히

 

머드 리즈위드스푼

머드 마이클 섀넌

 

이 영화를 만든 '제프 니콜스' 감독은 이 영화 '머드(Mud)' 가 세번째 연출작이라고 합니다. 아주 섣부른 예상일진 모르지만, 아마도 영화계에 자신의 이름을 크게 새길만한 좋은 감독으로 성장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뭐 이미 그 3편의 영화로 이룩해 놓은것도 적지는 않구요.

거기다가 이 영화의 주인공 역을 맡은 '타이 셰리던' 이라는 아역배우 또한 굉장한 재능을 보이고 있기에, 분명히 좋은 배우로 성장할듯 생각이 됩니다. 더군다나 무척이나 매력적인 스타일이여서 연기도 잘하고 인기도 많은 그런 좋은 배우가 될것 같네요. 영화 '길버트 그레이프' 의 '조니 뎁' 이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처럼 말이죠. 이것도 섣부른 판단이긴 하지만...

 

여기까지가 영화 '머드(Mud)'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떻게 보실진 모르겠네요.

언제나 꾸준하게 좋은 연기를 보여주는 '매튜 매커너히' 와 오랜만에 만나는 '리즈 위드스푼' 그리고 감독의 두 전작에선 주연을 맡았지만 이 영화에선 작은 조연으로 출연한 '마이클 섀넌' 이라는 좋은 배우들을 보는 재미 또한 적진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보여준 작은(?) 총격씬과 그 총격씬에서 가장 큰 활약을 한 노배우 '샘 셰퍼드' 의 모습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는 생각이구요. 여하튼 전 아주 재미나게 잘 본것 같습니다.

삶이 힘들기 때문에 사랑도 힘든게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영화의 엔딩처럼 밝게 또 열심히 살아간다면 삶도 사랑도 함께 밝아지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보네요...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머드

 

머드 샘 셰퍼드

 

머드

 

p.s)영화 '테이크 쉘터' 의 리뷰입니다. 좋은 리뷰라곤 할수 없지만,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은 참고하시길...

 

▶2012/02/07 - [영화 보는 즐거움/선댄스영화제 ] - 테이크 쉘터... 제프 니콜스... 도대체 이 영화의 정체는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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