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볼루션 아일랜드(The Inhabited Island, 인해비티드 아일랜드)]... 표도르 본다르추크... 조금은 어설프긴해도, 나름 신경은 많이 쓴...

'표도르 본다르추크' 감독의 영화 '레볼루션 아일랜드(The Inhabited Island, 인해비티드 아일랜드)' 를 보았습니다. '바실 스테파노프' 주연의 이 영화는, 2008년에 제작된 SF 어드벤처로 러시아 영화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의 현재 imdb 평점은 5.3점입니다.

 

 

일단 오늘 본 영화 '레볼루션 아일랜드(The Inhabited Island, 인해비티드 아일랜드)' 의 줄거리부터 설명을 드리자면,

때는 2157년, 인류는 전쟁과 질병에 승리를 거두고 문명의 황금기를 이룹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잠재된 능력을 모두 발휘할 수 있게 되고, 젊은이들은 우주로 나가서 새로운 세상을 찾는 여행이 하나의 도전으로 여겨집니다. 그런 와중에 한 젊은이가 우주 여행중 한 행성에 불시착을 하는데...

 

이 영화 '레볼루션 아일랜드(The Inhabited Island, 인해비티드 아일랜드)' 는 말씀드린 대로 러시아산 SF 입니다.

제가 러시아 영화를 많이 본건 아니지만 그래도 최근에 본 영화들 중엔 SF 영화가 제법 많이 있었다는 기억이 있네요. 물론 그 수준이라는게 헐리우드 영화들과 비교를 하면 많이 안타까워 보이는 레벨들이긴 해도, 개인적인 생각으론 참 부러운 모습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에선 거의 전무한 장르인 SF를 계속해서 만들어 낼수 있는 환경이 부럽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나라도 언제 누군가가 꼭 SF 초대박을 쳤으면 좋겠습니다. 가능하면 빨리... 그래야만 계속해서 만들어질 테니까요...

여하튼 영화의 수준과 재미와는 관계없이 그런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네요...

 

 

'레볼루션 아일랜드(The Inhabited Island, 인해비티드 아일랜드)' 라는 이영화,

영화 자체는 내용도 다소 황당하고, 특수 효과나 화면 구성도 많이 엉성한 편입니다. 말씀드린 대로 헐리우드 영화들과 비교하지 않을 수가 없기 때문에... 하지만 그래도 나름 신경은 많이 쓴 모습입니다. 가끔씩 꽤나 볼만한 장면들도 몇 장면 있고...

 

내용은 예전에 봤던 영화들 중에서 이것저것 많이 섞어 놓은 듯한 느낌입니다. '하이랜더' 나 '블레이드 러너' 같은 영화들도 보이고, '스타워즈' 도 연상이 되고, '이퀄리브리엄' 같은 작품도 떠오르는...

여하튼 이 영화 저 영화에서 많은 부분 차용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솔직히 뭔가 많이 부족한 듯한 영화라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나름 볼만한 부분도 있었구요, 더군다나 2편이 있다고 하니 그 속편의 내용까지도 궁금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도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가 영화 '레볼루션 아일랜드(The Inhabited Island, 인해비티드 아일랜드)' 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실진 모르겠네요.

말씀드린 대로 우리가 자주 보는 헐리우드 영화와 비교하면 수준은 많이 떨어진다고 봐야 한다는게 제 솔직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러시아산 SF 라는 그리고 요즘 계속해서 만들어지는 러시아산 SF라는 점에선 볼만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아마 우리나라에서도 딱 요정도 수준의 SF가 곧 만들어 지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보니까요...

여하튼 빨리 대한민국산 SF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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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2)우측의 카테고리 중 '추천합니다' 항목을 찾아 보시면, 재미있는 영화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매달, 제가 본 영화나 책들 중에서 괜찮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이거든요.

뭐 돈드는 일도 아니니 한번 믿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