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체이싱 매버릭스(Chasing Mavericks)]... 마이클 앱티드, 커티스 핸슨... 파도타기, 그리고 열정적인 삶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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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앱티드' 와 '커티스 핸슨' 감독이 공동으로 연출한 영화 '체이싱 매버릭스(Chasing Mavericks)' 를 보았습니다. 2012년에 제작된 이 드라마는, '제라드 버틀러(Gerard Butler)', '조니 웨스턴(Jonny Weston)' 주연의 '파도타기' 를 소재로한 스포츠 영화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의 현재 imdb 평점은 6.7점입니다.

 

체이싱 매버릭스

 

일단 오늘 본 영화 '체이싱 매버릭스(Chasing Mavericks)' 의 줄거리부터 조금 말씀을 드리자면,

어릴적부터 파도에 관심이 많던 주인공은 어린시절 한 서퍼와 운명적인 만남을 가지게 됩니다. 이후 그는 이 서퍼로 부터 파도와 서핑에 대해서 하나씩 배워 나가게 되고, 몇년후 주인공은 수십년에 한번씩 온다는 큰 파도를 타기위해 바다로 나서게 되는데...

 

얼마전 '콘티키' 라는 영화를 보고 리뷰를 쓴 적이 있습니다. 자신의 믿음을 증명하기 위해 작은 뗏목하나로 수천키로의 바닷길을 건너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였는데요, 인간의 도전정신이 얼마나 대단한것이며 또 얼마나 숭고한것인지를 새삼 느끼게 하는 작품이였습니다.

오늘 본 영화 '체이싱 매버릭스(Chasing Mavericks)' 도 그 작품이 주는 크기 만큼의  감동까지는 아니였지만, 그와 비슷한 느낌을 가지게 하는 부분들은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인간의 열정과 그 열정에 대한 노력이 얼마나 대단한 것이며, 그 열정이야 말로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큰 힘이되며, 결국 열정이 있는 사람만이 '훌륭한' 삶을 살았다는 평가를 받을수가 있다는 그런 메세지를 담은...

 

체이싱 매버릭스

 

이런저런 여러가지 의미들을 다 떠나서 이 영화 '체이싱 매버릭스(Chasing Mavericks)' 는, 서퍼들의 파도타기의 장면들만으로도 영화보는 재미는 충분히 보장된다고 봅니다. 수십미터 높이의 파도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서퍼들...

특히나 이러한 장면들이 특수효과들의 결과물들은 아닌지라 그 흥분됨은 더욱 큰데요, 수영도 못하는 사람이지만 파도타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 그리고 웬지 나도 하면 잘할수 있을것만 같다는 생각이 저절로 용솟음 치게 만들어 줍니다. 아마도 이런것들이 스포츠영화를 보는 또다른 즐거움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체이싱 매버릭스

체이싱 매버릭스

체이싱 매버릭스

이 영화 '체이싱 매버릭스(Chasing Mavericks)',

인생에 대한 아주 심오한 철학적인 무언가를 담고 있다거나, 아주 감동적인 드라마는 아닙니다. 하지만 분명히 볼만하고 또 시간을 투자해서 봐도 아깝지는 않을 만큼의 내용을 담고 있는 영화 정도는 되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몇가지 부분에서 쓸데없어 보이는 장면들이 있는 작품인지라 수작이라 평가할 순 없어도, 나름의 교훈도 있고 잔잔한 드라마도 좋고한 그런 영화였다는 설명입니다.

특히나 23살이라는 짧은 나이에 운명을 달리한 전설같은 실제 서퍼의 이야기를 다룬 실화라는 점이 그러한 장점들을 많이 살려주었는데요, 그래서 이 영화가 준 감동은 남다른 점이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하튼 나름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여기까지가 영화 '체이싱 매버릭스(Chasing Mavericks)' 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떻게 보실진 모르겠네요.

말씀드린데로 이 영화는 수작은 아닙니다. 쓸데없어 보이거나 엉성한 부분들이 분명히 있으니까요. 하지만 전달하려는 메세지와 그 메세지의 감동은 나름 있었던것 같습니다.

 

저도 이 영화의 주인공 만큼은 아니지만, 어느 분야에서든 열정적일수 있는 뭔가를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여러분들도 이 영화를 보시면 그런 생각이 드실겁니다. 그리고 그런 생각이 들어야 '열정적인 삶' 을 살 확률이 높은 사람인것 같구요. 뭐 저는 그렇게 생각하네요.^^

여하튼 나름 볼만한 영화인건 틀림없으니, 크게 주저하실 필욘 없을것 같습니다...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체이싱 매버릭스

체이싱 매버릭스

p.s)영화의 내용과는 상관없이 '마이클 앱티드'와 '커티스 핸슨' 이라는 이 두 노장감독이 왜 이 영화를 공동연출했는지 개인적으론 심히 궁금합니다. 그리고 어떤 파트를 맡았는지도 궁금하구요. 누구 아시는 분이 계시면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p.s2)위에 잠시 언급한, 얼마전에 본 '콘티키' 라는 작품의 리뷰입니다. 개인적으론 아주 재미나게 본 작품입니다. 올해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에도 오른 작품이기도 하구요.

 

2012/12/20 - [영화 보는 즐거움/신작, 미개봉작] - [콘 티키(콘- 티키,Kon-Tiki)]... 요아킴 뢰닝, 에스펜 샌버그... 인간이 만물의 영장인 이유...

 

p.s3)우측의 카테고리 중 '추천합니다' 항목을 찾아 보시면, 재미있는 영화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매달 제가 본 영화나 책들 중에서 괜찮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이거든요.

뭐 돈드는 일도 아니니 한번 믿어보세요...^^

 

p.s4)본 리뷰에서 사용된 포스터 및 스틸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단 작성된 내용은 작성자 본인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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