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러브(First Love 2019) 미이케 다카시 감독 신작 일본영화 추천 영화 퍼스트러브

'퍼스트 러브(First Love)' 2019년 제작 일본영화 추천 작품 런닝타임 115분 연출- '미이케 다카시' 출연- '쿠보타 마사타카' '코니시 사쿠라코' 등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영화 '퍼스트 러브(First Love)' 를 보았습니다. '코니시 사쿠라코' 와 '쿠보타 마사타카'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9년에 제작된 코믹 범죄 로맨스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6.9점입니다.

오늘은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신작 한편 보았습니다. 영화 '퍼스트 러브(First Love)'... 굉장히 서정적일 것 같은 제목과는 달리, 감독의 엽기적 장점이 아주 잘 발휘된 스타일로, 상당히 재미난 작품입니다.

처음엔 뭐가 뭔지 모를만큼 아주 많은 수의 등장인물이 등장해서 정신이 사납습니다. 누가 누구인지도 모르겠고 또 그들이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도 짐작이 가지 않는 상황이여서... 그런데, 상당히 복잡할 것처럼 보이던 등장인물들의 관계가 영화를 보다보면 금새 눈에 익어 생각보다 심플한 구성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그때쯔음 영화는 재미있어지기 시작합니다. 

감독의 특기가 잘 발휘된 작품으로 엽기적이며 잔인하고, 유머러스하면서도 어떨땐 사랑스럽기까지 합니다. 스릴러, 액션, 코미디, 로맨스, 판타지, 공포... 어떤 장르의 영화다라고 규정짓기 어려울만큼 다양한 장르를 뒤죽박죽 뒤섞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각 장르의 재미를 골고루 주고 있다는 것도 이 영화 '퍼스트 러브(First Love)' 의 특징이자 장점으로,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영화를 몇편 본 사람이라면 '역시!'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수 밖에 없는 이야기...

초반에 등장했던, 그러니까 누가누군지 어떻게 연관이 되는지 헷갈릴만큼 많은 수의 인물들이, 웃기게도 거의 대부분 죽어버리는 이 엽기적인 영화에서, 얼토당토않게 '퍼스트 러브(First Love)' 라는 제목이 붙은 것도 감독의 재치와 장난끼가 반영된 하나의 결과물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어울리지 않아보이는 제목에 토를 달수도 없다는 것도 재미난 사실인데요, 이 영화는 분명히 첫사랑의 감정과 감성을 담은 이야기이니까요.

영화 '퍼스트 러브(First Love)',

2015/11/06 - [영화 보는 즐거움/꼭 봐야할 영화] - ▶꼭 봐야할 일본영화 추천 목록... 키네마준보 선정 올타임 일본영화 베스트 100편...

말씀드린대로 어떤 내용의 영화이고 어떤 장르의 영화라고 말씀드리기 어려운 대신에, 다양한 장르의 재미를 다양한 에피소드들로 풀어낸 독특한 영화라는 설명은 드릴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찌되었건,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팬이라면, 놓쳐서는 안 될 영화... 참고만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