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크리스마스(Black Christmas) 올리비아 핫세 주연 공포영화 블랙크리스마스

'블랙 크리스마스(Black Christmas)' 1974년 제작 미국영화 공포영화 런닝타임 98분 연출- '밥 클락' 출연- '올리비아 핫세' 등

 

 

 

'밥 클락' 감독의 영화 '블랙 크리스마스(Black Christmas)' 를 보았습니다. '올리비아 핫세'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974년에 제작된 공포영화로, 현재 imdb평점은 7.2점입니다. 참고로 이 영화는 맨 아래에 정리한 베스트 공포영화 100편에 그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예전부터 보고 싶었던 공포영화 한편 보았습니다. '블랙 크리스마스(Black Christmas)'... '올리비아 핫세' 가 주연인 1970년대 공포영화로, 한 여대생 기숙사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여학생들만 생활하는 기숙사에 정체를 알 수 없는 괴한이 침입해서 하나하나씩 무참하게 죽여나간다는 스토리입니다. 이야기 자체에 촌스러움이 줄줄 흘러넘치지만, 그럼에도 호기심이 가는 구성... 이런 촌스러운 소재의 공포영화가 아이러니하게 50년이 지난 지금까지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있는 것만 봐도, 사람들이 좋아라 할 수 밖에 없는 설정이라는 의미도 되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런 설정의 영화들의 큰 형뻘되는 작품이구요.

 

 

 

열린 결말이랄까, 황당한 엔딩이랄까... 도저히 잊을수가 없는, 그리고 도저히 용서할(?) 수도 없는 마지막 장면은, 이 영화의 장점과 단점을 고스란이 담은 명장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찌보면 양날의 검이라는 표현도 가능하겠는데요, 그만큼 잊을수가 없는 명장면이였으며, 또 반대로 그만큼 황당한 순간도 없었으니까요. 여하튼, 그 여운은 좋던 나쁘던 확실히 오래갈 수밖에 없는데, 감독이 의도한 것인지 아닌지 명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중요한 것은 보는 사람들에게는 순간적으로 X욕이 나올만큼 충격적(?)이라는 점...

 

 

 

일단,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만큼의 상큼한 미모는 아니지만, 그래도 청순함의 대명사인 올리비아 핫세가 주연을 맡았다는 점에서 볼거리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더불어, 짜임새가 그다지 좋다거나, 밤에도 생각이 날만큼 무시무시한 영화는 아님에도, 순간순간 공포감을 줄만한 장면들도 있었다고 보구요. 다만, 말씀드린 공포영화 베스트 100편에 이름을 올릴만큼 대단한 공포영화인가 하는 점에선 의구점이 있고, 또 말씀드린대로 짜임새가 그다지 좋은 영화는 아니여서 실망스런 부분도 있습니다. 어쨌거나, 베스트 공포영화 100편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작품이기에 영화보기를 좋아하신다면 놓쳐서는 안되겠고, 촌스런 옛날 공포영화 한편 만난다는 생각으로 보신다면, 큰 실망을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아래는 타임아웃에서 선정한 100명의 전문가가 꼽은 공포영화 베스트 100편... 오늘 본 영화 '블랙 크리스마스(Black Christmas)' 도 포함된 목록... 참고하시구요...

 

 

2015/09/24 - [영화 보는 즐거움/꼭 봐야할 영화] - ▶꼭 봐야할 최고의 공포영화 추천... 잡지 타임아웃이 선정, 100명의 전문가가 꼽은 최고의 공포영화들...

 

 

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