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무방비 도시(Open City) 볼만한 전쟁영화 추천 영화 무방비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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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방비 도시(Open City)' 1945년 제작 이탈리아영화 전쟁영화 런닝타임 103분 연출- '로베르토 로셀리니' 출연- '알도 파브리지' 등

 

영화 무방비도시

 

 

'로베르토 로셀리니' 감독의 영화 '무방비 도시(Open City)' 를 보았습니다. '알도 파브리지'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945년에 제작된 전쟁영화로, 현재 imdb 평점은 8.1점... 참고로 이 작품은 1947년 아카데미시상식에서 각본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엔 실패하였고, 1946년 칸영화제에서는 그랑프리를 수상하였습니다.

 

 

 

오늘은 '로베르토 로셀리니' 감독의 전쟁3부작 중 첫번째 작품인 '무방비 도시(Open City)' 를 보았습니다. 1946년에 나온 '전화의 저편', 그리고 1947년에 나온 '독일 영년' 과 함께 전쟁3부작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영화로, 2차대전의 참상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낸 수작 전쟁영화입니다.

 

영화 무방비도시

 

 

2차대전 당시에 일어났던 일들을 소재로 했다는 점과 2차대전이 끝난 바로 직후에 만들어진 영화라는 점에서 볼만한 부분이 확실한 작품입니다. 그 때 그 당시의 모습과 감성이 그대로 담긴 작품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밖에 없는 영화이기도 한데요, 전쟁이라는 소재를 감상적인 드라마로 풀어낸 좋은 작품입니다.

 

게슈타포에게 끌려가는 애인을 애타게 부르며 쫓던 여인의 죽음, 애인에게 밀고당해 고문끝에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레지스탕스 지도자, 레지스탕스를 돕던 성직자 신부의 총살형 등등, 그 당시 실제 있었던 사건들이 소재여서 보다 더 살아있는 느낌이 강한 영화입니다. 전쟁과 침략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사랑은 싹트고, 그 와중에 배신과 밀고, 혹은 의리와 충절을 지키는 사람들의 모습들을 드라마틱하게 그려진 재미난(?) 이야기...

 

영화 무방비도시

 

 

어떻게보면 특별한 에피소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영화 속 이야기에 몰입하게 하는 힘이 강한 작품입니다. 거기에는 전쟁이라는 비극적인 소재뿐만 아니라, 인간이 가지는 다양한 감정들과 그 감정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던져주는 드라마에 그 이유가 있지 않겠나 싶은데요, 여하튼 어두운 역사를 담은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재미와 교훈을 모두 담은 좋은 영화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말씀드린대로 이 영화 '무방비 도시(Open City)' 는 감독의 전쟁3부작 중 첫번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작품인 '독일 영년' 을 예전에 먼저 봤던 기억이 있어서, 이 영화를 뒤에 보면 어떨까 하는 불안함도 있었습니다. 사소한 부분이라도 연관성이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하지만, 첫번째 만들어진 이 작품과 마지막에 만들어진 '독일 영년' 과는 어떠한 연관성도 없기에, 아직까지 보지 않은 두번째 작품 '전화의 저편' 역시나 편한 마음으로 볼 수가 있을 것 같네요. 어쨌거나, 조만간 전화의 저편 역시 보고 리뷰를 올릴 계획이구요, 굳이 꼭 순서대로 볼 필요는 없으니, 이 부분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물론, 순서대로 보는게 더 나을수는 있겠지만...

 

영화 무방비도시

 

 

아래는 어느 영화평론가의 평론 몇 줄 요약...

 

- 영화사에서 하나의 미학적 혁명을 주창한 것으로 평가되는 로베르토 로셀리니의 '무방비 도시(Open City)'는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의 첫번째 주요 작품이며, 1940년대 초 이탈리아에서 유행하던 '백색 영화'의 관습을 타파하는 데 성공했다. 이탈리아 레지스탕스에 관한 이 영화의 대본은 나치에 대항한 지하조직의 전투가 계속되던 시절에 쓰여졌다.  중략...

 

 

 

'무방비 도시(Open City)' 의 가장 놀라운 점 중 하나느 로셀리니가 각 인물의 드라마에 접근하는 방식이다. 총탄 세례 속으로 닫ㄹ려가는 임신한 피나의 모습과 겁에 질린 아이들의 눈망울 앞에서 총에 맞아 쓰러지는 친절한 신부의 모습을 어떻게 잊을 수 있게쓴가? 다소 멜로드라마로 선회하는 감은 있지만 이 이야기는 지금도 그 당시 못지 않게 마음을 뒤흔들어 놓는다. 피나 역을 연기한 후 안나 마냐니가 이탈리아 영화계의 가장 훌륭한 여배우 중 한 사람으로 성장했다는 사실 역시 당연하게 여겨진다.-

 

영화 무방비도시

 

 

참고로 오늘 본 영화 '무방비 도시(Open City)' 는 아래에 정리한 전쟁영화 베스트 중 한편입니다. 참고하시구요,

 

 

2016/04/05 - [영화 보는 즐거움/꼭 봐야할 영화] - ▶전쟁영화 추천 베스트 최고의 전쟁영화... 토탈필름 선정 최고의 전쟁영화 50선 그리고 타임아웃 선정 역대 전쟁영화 베스트 50편 목록...

 

 

2014/09/24 - [영화 보는 즐거움/꼭 봐야할 영화] - ▶칸 영화제 수상작... 역대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목록(그랑프리 목록)...

 

 

2014/03/19 - [영화 보는 즐거움/꼭 봐야할 영화] -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

 

아래는 최근에 재미나게 본 몇 작품, 역시 추천합니다.

 

 

2019/09/09 - [영화 보는 즐거움/애니메이션] - ▶인크레더블2(Incredibles 2) 전편 이상으로 재미나다 영화 인크레더블2

 

 

2019/09/08 - [영화 보는 즐거움/판타지] - ▶말레피센트(Maleficent) 판타지영화 추천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말레피센트

 

 

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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