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사우스파크(South Park: Bigger Longer & Uncut, 1999) 꼭 봐야할 애니메이션 영화 사우스파크 극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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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파크(South Park: Bigger Longer & Uncut, 1999)' 1999년 제작 미국영화 애니메이션 런닝타임 81분 연출- '트레이 파커' 목소리출연- '조지 클루니' 등

 

영화 사우스 파크 극장판

 

 

'트레이 파커' 가 연출한 영화 '사우스파크(South Park: Bigger Longer & Uncut, 1999)' 극장판을 보았습니다. '조지 클루니' 가 목소리 출연으로 참여한 이 작품은 1999년에 제작된 애니메이션으로, 현재 imdb 평점은 7.8점... 참고로 이 영화는 200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엔 실패하였습니다.

 

오늘은 아주 화끈하고(?) 거침없는 애니메이션 한편 보았습니다. 영화 '사우스파크(South Park: Bigger Longer & Uncut, 1999)'... 사우스파크라는 이름의 동네에 살고 있는 네명의 초딩에 관한 이야기로, 이런저런 온갖 말썽과 소동은 다 부리다, 결국은 세상을 구해낸다는 황당한 이야기... 유쾌 발랄 발칙하게 시작하여, 황당무계하게 진행하다, 해피하고 행복하게 끝나는 작품입니다.

 

 

사우스파크에 살고 있는 초딩 네명이 주인공... 캐나다에서 온 두명의 코미디언이 만든 성인용 영화를 몰래 보고는, 어마어마한 욕들을 배우고 써먹게 됩니다. 학교에서까지 그런 행동을 보이던 이들은 결국 큰 소란을 일으키게 되는데, 그들의 학부모가 주축이 된 집단이 캐나다인들에 대한 혐오를 부추기고, 결국은 전쟁까지도 일으키게 되니까요. 미국인에게 잡힌 두명의 캐나다인은 전기의자에 앉을 위기에 놓이고, 만약 그들이 죽게 되면 사탄이 지구로 내려와 온 세상을 집어 삼킬 계획까지도 세우고 있는데...

 

영화 사우스 파크 극장판

 

 

미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의료 교육 등등, 거의 모든 부분을 꼬집고 학대하고 풍자하고 비유하며, 깨알같은 웃음을 선사합니다. 대사의 많은 부분이 입에 담기도 힘든 욕설인데, 그 대부분의 대사를 초등학교 학생인 꼬맹이들이 거침없이 내뱉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성인도 이해하기 힘든 성에 관한 응담패설까지도 거리낌 없이 쏟아내는데, 풍자와 해학을 넘어서는 패기넘치는 진행에 일단 박수를 보낼 수 밖에 없는 작품입니다.

 

예고편

 

 

 

욕을 입에 물고 사는 초등학생들, 위급한 환자의 수술을 아무생각없이 진행하다 결국은 죽게 만드는 의사들, 별것아닌(?) 이유로 캐나다인에 대한 혐오를 불러 일으키는 미국인들, 흑인을 인간 방패로 내세워 전쟁을 일으키는 백인들, 악마와 사랑을 나누고 악마를 쥐었다 폈다 하는 사담 후세인... 영화속 인물들 영화속 상황들은 어떻게 이런 생각들을 해내고 영화에 담아내었을까 싶을만큼 적나라하고 해학적입니다. 유명배우건 가수건 상관없이 가지고 와서 코믹한 에피소드의 소재가 되고, 선생님이라는 직업 조차도 그런 희생양에서 자유로울수가 없습니다. 여하튼, 보면 아시겠지만, 발칙하고 솔직하고 화끈한, 이런 단어들만으로는 표현하기 힘든 살벌한 코미디 애니메이션 입니다.

 

영화 사우스 파크 극장판

 

 

다만, 이 영화 '사우스파크(South Park: Bigger Longer & Uncut, 1999)' 에서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 영화는 미국인이여야만, 아니 최소한 이 영화가 제작되어진 시기에는 미국에서 산 사람이여야만 더 빨리 이해가 되고 더 많이 웃을 수 있는 작품이라는 점입니다. 영화속에서 에피소드로 삼고 끌어와서 농담의 소재로 사용되어지는 것들, 유명인들을 포함한 그 모든 것들에 담긴 사연을 알아야만 하니까요. 난무하는 욕과 예상을 뒤집고 상상을 초월하는 진행만으로도 충분히 웃음을 주긴 하지만, 이 영화가 주는 진정한 재미와 담긴 메세지는 어찌보면 그런 것들에 더욱 크게 담긴 작품이 아니겠나 싶습니다.

 

 

여하튼, 알고서보면 더욱 웃기고 와닿는게 더 있는 작품이겠지만, 응담패설과 욕설과 황당한 상상력만으로도 충분히 재미가 있는 영화로, 발칙한 영화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해봅니다. 무서울게 없는 초딩들의 활약상을 담은 진짜 발칙한 이야기...

 

아래는 최근에 재미나게 본 몇 작품이구요,

 

 

캔 유 에버 포기브 미(Can You Ever Forgive Me?) 멜리사 맥카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 영화 캔 유 에버 포기브미

 

더 길티(The Guilty, 2018) 볼만한 덴마크영화 추천 영화 더길티

 

 

아래는 이 영화 '사우스파크(South Park: Bigger Longer & Uncut, 1999)' 가 포함된 꼭 봐야할 애니메이션 작품 목록들... 역시 추천합니다.

 

 

꼭 봐야할 만화영화 100편... 뉴욕 타임아웃 선정 역대 베스트 애니메이션 100선 추천

 

 

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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