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좋다 :: 러브 인 아프리카(Nowhere in Africa) 독일계 유태인의 삶 영화 러브인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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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인 아프리카(Nowhere in Africa)' 2001년 제작 독일영화 드라마 런닝타임 141분 연출- '카롤리네 링크' 출연- '율리아네 쾰러' 등

 

영화 러브 인 아프리카

 

 

'카롤리네 링크' 감독의 영화 '러브 인 아프리카(Nowhere in Africa)' 를 보았습니다. '율리아네 쾰러'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01년에 제작된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5점... 참고로 이 영화는 2003년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오늘은 특이한 배경을 가진 한 가족의 이야기를 보았습니다. 영화 '러브 인 아프리카(Nowhere in Africa)'... 시대적 배경은 1930년대 중반부터 1940년대 중후반까지로, 2차세계대전 전 후... 유태계 독일인인 한가족이 나치를 피해 아프리카 케냐에 정착하며 살아남은 과정의 이야기로, 유태인이라는 이유로 조국인 독일에서까지 핍박받을 수 밖에 없었던 그들의 모진 삶을 담은 영화입니다.

 

 

주인공의 아버지는 원래 독일에서의 직업이 변호사... 하지만 나찌의 유태인 탄압이 시작된 후, 유태인이라는 이유로 변호사를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친구가 있는 아프리카 케냐의 오지로 어찌어찌 오게 되고... 그렇게 어린딸과 아내까지 케냐에 불러들여 살아가는데, 척박한 케냐의 삶에 아내는 힘들어 하지만, 반면에 어린 딸은 쉽게 적응합니다. 그런 와중에 2차대전이 발발하고, 가족은 남녀로 나뉘어서 수용소에 수용되게 됩니다.

 

영화 러브 인 아프리카

 

 

2차대전이 벌어지기 전인 1930년대 초중반을 시작으로 2차대전이 끝나고 난 뒤인 1947년까지 약 10여년 간의 한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독일사람이지만 유태인이기도 한 그들은 나찌의 핍박에 아프리카 오지까지 오게 되었지만, 결국 그런 결정이 이 가족을 살린 셈... 왜냐하면, 다른 가족 대부분이 전쟁이 시작되면서 유태인이라는 이유로 죽임을 당하게 되니까요.

 

예고편

 

 

 

조국인 독일에서는 유태인이라는 이유로 핍박을 받고, 아프리카 땅에서는 독일인이라는 이유로 핍박 아닌 핍박을 받게 됩니다. 거기다가 유태인은 독일이나 영국이나 모두가 꺼려하는 민족... 그런 묘한 상황에 놓인 한 가족의 삶을 담은 이야기로, 그 시절을 어렵게 살아가고 어렵게 살아남은 한 가족을 통해 유태인이 겪었던 고난을 이야기한 영화가 아닌가 싶네요.

 

영화 러브 인 아프리카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큰 감동을 준다거나 아주 큰 교훈을 남기는 이야기라기 보다는, 그 시절을 살아갔던 한 가족의 모습 그대로를 꾸밈없이 담고 있어서, 그것 자체만으로도 하나의 교훈이자 감동이지 않겠나 싶습니다. 영화속에는 영웅도 없고, 절대악도 없지만, 그래서 더욱 인간적인 느낌이 들게 하니까요.

 

제가 본 영화 '러브 인 아프리카(Nowhere in Africa)' 는 그랬는데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실런진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잔잔하니 편하게 보기 좋은 작품으로, 드라마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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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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