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셔가의 몰락(House Of Usher)' 1960년 제작 미국영화 호러 드라마 런닝타임 79분 연출- '로저 코먼' 출연- '빈센트 프라이스' '마크 데이먼' '머나 페이히' 등
'로저 코먼' 감독의 영화 '어셔가의 몰락(House Of Usher)' 을 보았습니다. 1960년에 제작된 이 작품은 '빈센트 프라이스' 가 주연을 맡은 호러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0점입니다.
오늘은 전설적인 제작자 '로저 코먼' 이 연출까지 맡은, 그의 대표작 한편을 보았습니다. 영화 '어셔가의 몰락(House Of Usher)'... 에드가 엘런 포우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작품으로, 각색의 묘를 살린 나름 재미난 영화...
약혼자의 집을 방문한 청년이 주인공... 청년은 입구에서 집사에게 제지당하지만, 결국 집안에 들어섭니다. 약혼자의 오빠가 동생이 상태가 좋지 않다고 만나지 못하게 하지만, 남자는 그 말을 무시하고 그 집에 머무릅니다. 생각보단 상태가 좋은 약혼자를 보고 안심하지만, 집에서 이상한 일들이 발생하는데...
자신의 집안이 선대때부터 저주를 받아 악한들로 넘쳐난다는 믿음을 지닌, 그래서 그 가족들은 집안을 벗어나서는 안된다고 믿는 한 남자... 그런 오빠의 믿음에 희생이 되는 한 여인... 그리고 그 여인을 구하기위해 고군분투하는 그녀의 약혼자... 영화 '어셔가의 몰락(House Of Usher)' 은 이 세명이 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기를 이끌어나가고, 결말에 이르게 합니다. 물론, 집사로 나오는 늙은 남자도 한명 있긴 하지만, 그 역할은 미약하고 별다른 의미도 없으니... 여하튼,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총 4명의 인물만 나오고 끝을 맺습니다.
예고편
공포스러움을 쏟아내는 설정도 그다지 많진 않은것 같고, 시각이나 청각을 자극하는 공포스러운 장면도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차츰차츰 영화속 이야기들이 의미하는 것을 음미하다보면 서서히 공포감을 느끼게 되는데요, 관속에서 살아 돌아온 여동생이 활약하는(?) 마지막 부분은 상당히 무섭습니다.
그것과 관련해서 재미난 것은, 오빠와 여동생의 관계와 상태... 아무런 힘도 없고 죄도 없는 여동생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오빠의 행동이 처음엔 사악하게 느껴지지만, 결국 그런 오빠를 죽이려고 달려드는 여동생의 광기어린 눈빛에서 오빠의 주장이 사실처럼 느껴지기도 하여, 기괴한 맛을 내네요. 과연 그가 주장하는 저주라는 것이 사실일까 라는 물음이 들면서부터, 이 영화는 더욱 무서워지니...
이 영화 '어셔가의 몰락(House Of Usher)' 은 말씀드린대로 '에드거 앨런 포우' 의 동명의 단편소설이 그 원작입니다. 워낙에나 유명한 작품이여서 읽어보진 않았어도 작가의 이름과 작품의 제목을 들어본 사람들은 많을 듯...
영화는 원작의 뼈대는 건드리지 않았으나, 일정부분 각색을 해서 새롭게 구성해낸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부분들이 영화로 봤을적에 재미를 선사하는 부분이기도 하고... 가령 예를 들자면, 원작은 무덤에서 살아 돌아온 여동생이 오빠를 끌어안으면서 죽고, 거기에 놀란 오빠가 심장마비로 죽는다는 설정인데, 영화는 그것보다는 훨씬 더 다이나믹하고 호러블한 설정으로 마무리 한다는 것... 어찌되었건 영화를 본 사람들은 소설을 읽어보는 것을, 소설을 읽은 사람들은 영화를 보기를 권해봅니다. 둘 다 묘한 매력이 있으니... 비슷한 듯,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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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추천할만한 공포영화 목록...
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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