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압조(The Trough, 더 트로프) 너무 힘이 들어갔다 영화 저압조욕망지성

'저압조(The Trough, 더 트로프, 저압조욕망지성)' 2018년 제작 홍콩영화 액션 드라마 런닝타임 111분 연출- '장가휘' 출연- '장가휘' '서정뢰' 등

 

 

 

'장가휘' 감독의 영화 '저압조(The Trough)' 를 보았습니다. 연출자인 '장가휘' 본인이 주연까지 맡은 이 작품은 2018년에 제작된 액션영화로, 현재 imdb 평점은 4.9점입니다.

 

오늘은 아주 스타일리쉬한(좋은 표현으로...) 홍콩 액션영화 한편 보았습니다. 영화 '저압조(The Trough)'... 범죄조직에 잠입한 한 경찰관의 이야기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려 애를 쓴 티가 팍팍 나는 그런 작품이였습니다.

 

 

주인공은 경찰관... 범죄조직에 잠입해서 범죄자인척 정보를 빼내는 임무 중... 그렇게 생활하다가 같은 조직의 동료들(?)이 모두 죽고 뭔가 깨달음이 있어서, 아프리카 나미비아로 수련을 떠남... 다시 돌아와 역시 범죄자처럼 행동하는데...

 

전체적으로 너무 힘이 들어간, 나쁘게 표현하면 겉멋이 많이 든 작품입니다. 위에 좋게 표현한 스타일리쉬한 영화라 볼 수도 있겠지만, 이건 감독만이 그렇게 느낄수도 있는... 배경음악부터 이런저런 여러가지 표현방법들이 오버스럽다는 느낌을 많이 들게 하네요.

 

 

 

더군다나 내용 자체도 말이 안되는데, 초반 주인공이 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수련(?)하는 장면은 전혀 설득력이 없고, 주인공이 위장잠입해서 활약하는 초반의 에피소드들은 뒷이야기와는 별 상관없는 내용이여서, 필요없어 보이기까지도 합니다.

 

 

 

자폐아에 관한 이야기... 등장인물의 불후한 어린시절... 주인공의 과거... 부패한 경찰... 액션... 총격씬... 드라마... 반전... 이래저래 많은 재미를 주려고 너무 과하게 설정하고 표현된 장면이 많아, 보면서 거북스럽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전체적인 뼈대는 무간도의 그것을 그대로 따랐다는 점에선 독창성도 결여되었다 보여지구요. 더군다나, 무간도의 뼈대를 가져왔음에도, 그다지 긴장감 넘치는 장면도 없다는게... 여하튼, 재료를 너무 많이 쓰고, 조리시간도 너무 많이 사용하여 노력에 비해 오히려 맛이 떨어진 음식이랄까 뭐 그런 기분... 제가 본 영화 '저압조(The Trough)' 는 그랬는데, 다른분들은 어떻게 보실런진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참고만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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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