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약신이 아니다(Dying to Survive, 아부시약신) 최신 중국영화 추천 영화 나는약신이아니다

'나는 약신이 아니다(Dying to Survive, 아부시약신)' 2018년 제작 중국영화 코미디 드라마 런닝타임 117분 연출- 문목야 출연- '서쟁' '담탁' '장우' 등

 

 

 

'문목야' 감독의 영화 '나는 약신이 아니다(Dying to Survive)' 를 보았습니다. '서쟁'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8년에 제작된 코미디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8.1점입니다.

 

오늘은 평점이 상당히 높은 중국영화 한편 보았습니다. 중국영화가 이렇게 높은 평점을 받긴 힘든데, 지금까지 제가 봐왔던 기억중에선 가장 높은 점수의 중국영화가 아닌가 싶네요. 특히나, 최근에 제작되고 개봉된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더욱 놀라운 영화 '나는 약신이 아니다(Dying to Survive)'...

 

 

주인공은 인도에서 들여온 자양강장제를 팔고 있는 중년의 남자... 장사가 그다지 되질 않아서 가게세도 못내는 형편... 하나 있는 아들은 재혼한 엄마를 따라가고, 몸이 불편한 아버지까지 부양해야하는 상황... 그런 와중에 만성 백혈병 환자 한명이 인도에 있는 저렴한 카피약을 들여오면 재미를 볼 수 있다고 귀띔해주고, 결국 돈이 필요했던 주인공은 인도로 날아갑니다.

 

 

 

평범했던 인물이 특별한 사람으로 변해가는 과정의 이야기...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 시작했던 일이 그 사람을 조금씩 변화시키고, 결국에 가서는 손해를 보면서까지도 그 일을 계속하게 만드는 인간개조 개과천선의 스토리... 유치하고 뻔하지만 충분히 감동적이고 교훈도 있습니다. 거기에 현실에 대한 인식과 시사, 약자에 대한 관심 등등 이래저래 가볍게만 치부하기 어려운 내용도 있구요.

 

아마, 모르긴 몰라도 우리나라에도 영화속 이야기와 비슷한 경험을 가졌거나, 지금도 그런 상황에 처해있는 분들이 많을거라고 봅니다. 약만 먹으면 낫거나 더 악화되진 않는데, 그 약값이 웬만한 집에선 부담하기 힘들 정도인 사람들... 신약은 몰라도 카피약은 가격이 많이많이 저렴해졌으면 하는 바램이고, 아니면 보다 더 잘 사는 나라가 되어 보험처리로 커버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영화 '나는 약신이 아니다(Dying to Survive)',

대리만족이랄까 카타르시스랄까, 마음의 정화가 되는 느낌도 어느정도 듭니다. 평범한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감동적인 이야기여서 더더욱 울림을 주는 작품이구요. 아마, 한국사람들에게도 상당히 통할만한 영화라고 보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실런진 모르겠네요. 어쨌거나 제가 알기론,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이런 스타일의 이야기 좋아라 할거라고 봅니다. 저도 재미나게 봤구요. 중국에서 1억명 정도가 본 작품...

 

 

 

ps.) 영화 중간에 나오는 노래가 장기하와 얼굴들이 부른 '풍문으로 들었소' 와 거의 똑같더군요. 카피노래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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