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Character)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수상작 추천 네델란드 영화캐릭터

'캐릭터(Character)' 1997년 네델란드영화 미스테리 드라마 런닝타임 122분 연출- '마이크 반 디엠' 출연- '얀 데클레르' '페드야 반 휴엣' 등

 

 

 

'마이크 반 디엠' 감독의 영화 '캐릭터(Character)' 를 보았습니다. '페드야 반 휴엣'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997년에 제작된 미스테리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8점입니다. 참고로 이 영화는 1998년 아카데미영화제에서 최우수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오늘은 사랑과 소통이 부족했던 세 사람의 안타까운 사연을 담은 네델란드 영화 한편 보았습니다. 1998년 아카데미 최우수외국어영화상 수상작 '캐릭터(Character)'... 주요 등장인물 세명 모두의 사연이 구구절절하게 이해가 되면서도, 반대로 그들의 행동 모두를 이해할 수 없었던 이야기로, 그러한 아이러니가 흥미로운 작품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천천히 그리고 깊게 빠져드는 내용...

 

 

영화는 한 사람이 경찰에 체포되면서 시작됩니다. 그는 누군가를 죽인 혐의로 경찰에게 잡힌 인물... 그가 죽인 사람은 그의 생부로, 영화는 그가 경찰들에게 진술하는 내용인 과거의 회상들입니다.

 

 

 

주인공은 미혼모에게서 태어난 남자입니다. 어릴적부터 그런 이유로 아이들에게 놀림과 업신여김을 당하며 커왔고... 그렇게 자라오는 동안 주인공의 생부는 항상 그의 뒤에서 그림자처럼 따라붙으며 그의 삶에 간섭이 되는데, 주인공은 그것에 노이로제...

 

 

오늘 본 영화 '캐릭터(Character)' 는 사랑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한 여인과 사랑의 표현 방법이 서툴렀던 한 남자 그리고 그 둘 사이에서 태어났던 사랑받을 줄 모르는 한 사내의 이야기였습니다. 이 세사람은 모두 아주 강력한 고집을 지닌 인물들로 이 영화의 제목인 '캐릭터(Character)' 는 그들의 성격, 그러니까 그들의 고집때문에 붙여진 것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원치 않았던 임신으로 그 상대자와 태어난 아이에 대해 거부감을 가진 여인... 이것은 주인공의 어머니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던 부분이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선택해서 낳은 아이에게 그렇게까지 냉정하게 대해야 했을까 하는 점은 그녀의 행동에서 이해하기 어려웠던 부분입니다.

 

원래의 성품과 하는 일의 특성상 잘 표현되진 않지만, 자신의 책임과 사랑을 끝까지 지키려 했던 부분은 주인공의 생부에 대해 이해되고 공감가는 측면입니다. 하지만, 보다 더 적극적이며 유하게 그 사랑을 표현하지 못한 부분은 이해할 수 없는 점이구요.

 

 

마지막으로, 아버지없이 태어났고 또 고생을 많이 했으며 다정다감하지 못한 어머니에 의해 키워져 눈치나 사랑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진다는 점은 주인공의 성격에서 이해가 되는 부분이구요, 반면에 좀 더 깊은 생각과 통찰력없이 오로지 느끼는 그대로 쉽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주인공의 행동양식에는 반감이 가는 그런 인물입니다.

 

 

 

영화는 이 세사람의 이해가 되면서도 또한 반대로 납득하기 어려운 행동들을 오가며 진행되는 사건들로, 그들의 이해되지만 납득하기 어려운 삶의 이야기였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그러한데, 여하튼 우리들의 삶 자체가 그러하듯이 복잡하게 얽히고 섥힌 사연 많은 인물들을 통해 그려낸 극적인 드라마입니다. 제가 본 영화 '캐릭터(Character)' 는 그랬네요. 일단, 재미난 작품이니 참고하시길...

 

 

말씀드린대로 이 영화 '캐릭터(Character)' 는 아래에 정리한 역대 아카데미 최우수외국어영화상 수상작목록에 포함된 작품입니다. 영화보기 좋아하는 분들은 기억해두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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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