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룡(Chasing The Dragon)' 2017년 제작 홍콩영화 액션 느와르, 감독- '관지요' '왕정', 출연- '견자단' '유덕화' 등
왕정과 관지요가 공동으로 연출한 영화 '추룡(Chasing The Dragon)' 을 보았습니다. '유덕화' 와 '견자단'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7년에 제작된 액션 범죄영화로, 현재 imdb 평점은 7.0점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홍콩영화 한편 보았습니다. '유덕화' 와 '견자단' 이 주연인 영화 '추룡(Chasing The Dragon)'... 그래서 큰 고민없이 선택해서 보게 되었는데, 나름 재미난 작품이였습니다. 1960-70년대 홍콩을 배경으로 경찰간부와 조직의 우두머리 사이의 우정을 다룬 이야기로, 전형적인 홍콩 범죄영화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맨몸으로 친구들과 홍콩에 들어온 견자단... 타고난 싸움 실력으로 주변에서 인정받기 시작합니다. 낮은 계급의 경찰이지만 장관의 딸과 결혼하는 바람에 출세 가도에 올라선 유덕화... 아주 선한 인물은 아닙니다만, 사리에 밝고 계산이 빠르며 의리도 있습니다. 이 영화 '추룡(Chasing The Dragon)' 은 이 두인물이 주변에 있는 여러 악조건을 헤치고 탑에 올라서는 과정의 이야기로, 그 과정 중에 벌어지는 사건들과 두 사람의 우정에 대한 이야기가 전체적인 뼈대입니다.
아주 잘 만들어진 홍콩 느와르의 어둡고도 끈적끈적한 맛은 별로 없고, 잘 만들어진 홍콩 액션 영화들보다 화끈한 맛도 떨어지는 작품입니다. 견자단이 나온다고 해서 화려한 액션씬을 기대했는데, 기대에 부응할만큼의 재미난 액션 장면은 없더군요. 대신, 드라마를 많이 강조한 스타일로, 액션 느와르라기 보다는 오히려 감상적인 드라마에 더 가깝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너무 감상적이여서 손발이 오그라들때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재미난 이야기...
영국령이였던 홍콩의 역사적 배경까지 영화의 주요 내용에 가담을 하고, 그와 더불어 절대악에 가까운 영국인 홍콩 경찰도 나옵니다. 거기에 또 악인인 홍콩인 경찰, 또 악당인 홍콩 조직의 보스... 그 상대편에 서 있는게 비교적 선해보이는(선하다기 보다는 차악쯤 되겠습니다.) 보스 '견자단' 과 역시나 비교적 의리있어 보이는(역시 차악) 경찰 간부 '유덕화'... 뭐, 그런 구조의 이야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 영화 '범죄와의 전쟁' 이 많이 연상되었는데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실런진 모르겠네요. 어쨌거나 옛날스러운 홍콩영화로 드라마를 강조하는 작품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본 영화 '추룡(Chasing The Dragon)' 은 그랬습니다.
아래는 개인적으로 최근에 재미나게 본 작품들이구요,
추천영화...▶소나티네(Sonatine) 기타노 다케시 일본영화 추천 일본 야쿠자영화 소나티네
▶상재니좌우(Always Be With You) 볼만한 호러 홍콩 영화 추천 상재니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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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좋은 영화 재미난 영화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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